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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조직과 지형들

숲나무 2013.08.21 조회 수 2767 추천 수 0

현재 진보와 좌파는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당으로는 통합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이 있고 당을 준비하는 정치조직으로는 노동정치연석회의, 변혁모임, 노혁추, 노건투, 노동해방실천연대(준) 등이 있다.

 

통합진보당은 민족주의 진보정당, 정의당은 사민주의 진보정당, 녹색당은 생태주의 진보정당, 노동당은 사회주의 진보정당이다. 노동정치연석회의는 노동중심의 진보정당을, 변혁모임은 사회주의 계급정당을, 노혁추와 노건투는 사회주의 혁명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다.

 

크게 나누어 보면 민족주의, 사민주의, 사회주의당이다. 여기서 사회주의를 내세우는 정치조직은 노동당, 변혁모임, 노혁추, 노건투이고 계급정당 건설은 변혁모임, 노혁추, 노건투다. 혁명정당 건설은 노혁추, 노건투다.

 

자본가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은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한에서 사라질 수 없는 정당이다. 그러나 자본가 자유주의 개혁정당인 민주당의 흥망은 진보와 좌파 정당에 의존하고 진보정당의 운명은 다시 사회주의 정당의 흥망에 의존한다. 자본주의를 철폐하고 사회주의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사회주의 정당이 먼저 진보정당을 포괄해내고 민주당을 왜소화시켜 막판 새누리당과의 정치투쟁에서 이겨야 가능하다.

 

민족주의, 사민주의 정당은 그들의 목표와 실천이 자본주의 체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개혁정당이 될 운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노동당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사회주의 정당으로의 발전하기보다는 급진적인 진보정당이 될 공산이 크다.

 

계급정당과 혁명정당은 다르지 않다. 노동자 계급정당 자체가 자본주의를 철폐하고 사회주의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혁명적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노동자 계급정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은 혁명, 대중, 전위라는 수식어와 관계없이 노선갈등과 상호불신에 따라 사분오열되어 있는 셈이다. 노동자계급의 정당도 선거를 통하든 혁명을 통하든 그 과정에서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면 이상은 모두 몽상이 된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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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13.08.22

자거라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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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잘났나?
2013.08.23

항상 지들 말만 맞다고 하고, 지 멋대로만 하니 사분오열이지~~

도대체가 독불장군들만 있으니...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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