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속비치는 부재자투표 봉투 논란, 선관위 “문제없다”

역쉬선관위 2012.12.13 조회 수 1250 추천 수 0
속비치는 부재자투표 봉투 논란, 선관위 “문제없다”
 
[헤럴드생생뉴스]속이 훤히 비치는 부재자 투표 봉투가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는 13일과 14일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11일 한 유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속이 다 비치는 부재자투표 봉투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이는 부재자투표 봉투를 받은 일부 유권자들이 봉투 두께가 너무 얇은 나머지 투표 내용이 다 보이는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올린 사진으로 보인다.

사진 속 투표 봉투는 불빛에 갖다댈 경우 봉투 안이 다 들여다 보여 봉투를 개봉하지 않고도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다. 네티즌들은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선관위는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선관위 측은 논란에 대해 “부재자 투표 봉투는 지난 2005년 이후 각종 공직선거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는 같은 종류의 봉투다”며 “우편봉투를 강한 불빛에 매우 가까이 대고 있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봉투는 일반적인 불빛으로 봉투 속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반투명 지질을 사용하고 있고, 비밀투표가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다수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편 투표함을 통해 부재자 우편투표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끝으로 “그럼에도불구하고 본인의 비밀투표가 염려되는 분이 있다면 기표한 투표지를 1~2번 접어 우편봉투에 넣어 봉함하면 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선관위의 해명에도 “투명선거라더니 너~무 투명하네, 봉투가…” “속이 다 비치니 특정 후보를 찍은 봉투는 버리는 것 아닌가?” “2번 이상은 접어야 마음이 놓이겠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532 중부본부 부정선거 합리화 규정 개정 추진 6 민주주의 2017.02.20 1660 0
3531 조용하네..ㅋ 1 조용 2011.04.13 1659 0
3530 남부 쓰나미 13 남부 2011.05.31 1659 0
3529 복수노조 1년, 교묘한 탄압 (발전노조 관련기사) 5 경향 2012.07.02 1659 0
3528 2013년도 통상임금 판결은 어떻게? 1 왜놈마을 2016.04.26 1659 0
3527 지배개입 분쇄투쟁 보고 4호 서부본부 2011.08.08 1658 0
3526 “나는 MB정부의 여론조작 행동대장이었다” 행동대장 2011.04.12 1657 0
3525 남부발전, 임금피크제 최초 도입 1 남부 2015.07.23 1657 0
3524 발전노조가 정체성을 잃었다! 7 정체불명 2018.02.10 1657 0
3523 에너지위기 다함께 극복하자 병행 2011.03.15 1656 0
3522 공무원 노동계가 성과연봉제·성과급 확대 반대하는 까닭 한심이 2015.12.18 1656 0
3521 대법원 판결문은 종이조각인가? 불법은 누가 먼저 저지르고 ! 1 솜방망이 2013.01.04 1655 0
3520 성과연봉제 일방도입은 불법일까? 남동본부 2016.07.12 1655 0
3519 나이트 힘들다 14 서부 2015.05.01 1654 0
3518 현장 혼란 야기한 무책임한 중앙집행부 조합원 2011.04.29 1653 0
3517 양재부와 김갑석 그리고 노동조합 11 현장 2011.06.06 1653 0
3516 어느 한 늙은 농부의 못다 쓴 일기(백남기님의 쾌유를 빕니다) 중앙대후배 2015.11.18 1653 0
3515 서부본부 투쟁보고 5호 서부본부 2011.07.22 1651 0
3514 주먹질도 모자라 근로시간면제 한도 취소....!? 42 서부인 2014.07.17 1651 0
3513 밑에 성인광고 클릭금지 관리 2011.06.05 1650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