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가의 여관은 온천수의 열을 활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온천발전을 해서 전기를 사용한다. 약 80℃온천수가 있으면 100가구가 24시간 동안안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는 탈원전의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지열·풍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이 추진되고 절전형 상품도 등장하고 건물과 사무실도 다양한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일본원전 가동률이 거의 제로(54기 중에 1기만 운전하고 있고 이것도 다음 달에 멈출 예정이다)에 가깝지만 일본 경제는 큰 문제 없이 굴러가고 있다.
전력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은 지난 1.26 인터뷰에서 “올여름에 전국 원전이 완전히 멈추더라도 지난해처럼 전력사용제한령을 발동하지 않아도 전력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절전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저에너지 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에너지 기업들은 지열발전소,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등이 한창 진행 중이다.
도시바는 대기전력을 거의 제로로 줄인 에코칩을 만들었고, NEC도 대기전력을 없애는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태양광과 지열로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빌딩, 제로에너지 빌딩도 속속 보급된다. 미쓰비시상사는 태양광발전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4% 줄인 스마트시티를 짓기로 했다.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 와세다 사토시 주임연구원은 인터뷰에서 “일본의 재생에너지 산업붐은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0년 교토의정서 채택에 이은 제3의 물결”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일본의 전경련인 게이단렌은 비싼 화력발전 가동으로 경제에 부담이 늘어나 원전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비용과 핵연료 처리비용까지 포함하면 원전의 발전단가(1㎾h당 6.7엔)가 화력(5.7~6.2엔)보다 비싸다는 정부 위원회의 발표가 나오면서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정부가 15%의 절전목표를 세웠지만 도쿄 등 수도권의 절전규모는 21.9%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일본 환경성 중앙환경심의회소위원회는 기술혁신과 절전시책 도입 등을 감안할 때 2030년까지 일본 내 에너지소비가 현재보다 최대 23%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경향신문 3.30일자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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