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남부발전 사장 결국 물러나
9일 사표수리...37년 공직 생활 허무하게 끝내
김태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결국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1978년 한전에 입사해 지난 37년간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김 사장은
기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
지난 7월 20일 대구지검 특수부로부터 허위 출장비 조성 등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는
김 사장은 두 달 후인 지난 7일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9일 사표가 전격 수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회사 경영 악화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의 남부발전으로서는
선장까지 잃게 돼 더 큰 수렁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말단직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10월 28일 남부발전 사장에 취임한 김 사장은
발전업계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높은 인물이다.
30대 때 부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업무 능력에 두각을 나타냈고, 대내외적으로 적이 없을 정도로
성격이 원만해 직원들로부터의 인기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했고,
공공기관의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결국 사표를 낼 수밖에 없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모두의 잘못을 사장이 책임을 지고 떠나게 돼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많은 직원들이 믿고 따르던 분이어서 아픔이 더 크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 사장은 10일 이임식을 가지며, 앞으로 신임 사장이 올 때까지
이종식 관리본부장이 사장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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