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체제전환을 위한 행진

숲나무 2022.09.23 조회 수 18 추천 수 0

유엔은 국가를 단위로 하는 세계 주주총회와 유사하다. 유엔의 5대 주주(미/영/프/중/러)들이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이들이 반대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미/영/프는 전통적인 자본주의 제국주의 주도국이고 러시아는 꿈틀거리는 자본주의 변방국이며 중국은 국가자본으로 급부상하며 시장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러우전쟁에서 미/영/프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러시아와 전쟁 중이고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의 부상을 봉쇄하려 한다. 이에 따라 대만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군사적긴장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평택미군기지 강정해군기지 성주사드기지 모두 미국의 자본주의 제국주의 패권적 이해에 따라 북한을 넘어 중국을 겨누고 있다.

윤석열의 자유/유엔/연대는 개인의 자유 확대나 상호호혜적 유엔연대가 아니다. 미/영/프의 하위맹방으로 러우전쟁에서 러시아와 척지고 중국과 대결구도를 가리고 세계 최상위 포식자본과 그 하위 파트너인 국내 재벌자본의 이윤마당을 키우는 것이다. 이것이 윤석열의 민간주도성장(민영화자본성장)이다.

생산력의 비약적 발전에도 자본주의는 불평등과 전쟁 그리고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그 많은 노동력과 고도의 과학기술이 자본주의 체제에 의해 불평등을 구조화시키고 무기상품으로 전쟁에 낭비되며 자연을 파괴하는데 쓰이고 있다. 자본주의 무정부적 상품생산과 이윤추구를 위한 착취경쟁이 만든 자본주의 구조적 모순이다.

착취와 전쟁 그리고 기후재앙을 막으려면 자본주의를 멈추어야 한다. 미/영/프 자본주의 제국주의에 대항하고, 러시아권위주의자본주의를 새로운 러시아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으로 바로잡고, 중국인민공화국이 시장사회주의를 통해 공동체사회주의로 나아가도록 세계노동자민중이 함께 세계공동체사회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

9.24 기후정의행진은 세계체제전환을 위한 한국 노동자민중의 행진이다.

https://m.khan.co.kr/politics/president/article/202209210222001#c2b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30 인천 콜트악기지회 법률비 마련 봄 등산복 네파(신상품) 판매 금속인천 2014.03.04 5925 0
129 이희복 위원장의 과거의 동지가 보내는 글 4 한전사번 2013.04.04 5928 0
128 정부,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원자력발전소 증설 공식화 경향 2014.01.15 5935 0
127 기업별 노조는 문재인 당선을 원하지 않는다. 9 문안 인사 2012.12.07 5939 0
126 연차휴가 계산도 못합니까 쪽팔려 죽겠습니다. 10 남동 2013.12.11 5944 0
125 울산소재 발전소 분신기도? 이거 동서발전 얘기임? 12 노동자 2013.05.13 5953 0
124 진보평론 56호(2013년 여름)(화폐의 두 얼굴 : 무제한적 화폐공급에 기초한 경기부양과 새로운 파국의 가능성 진보평론 2013.06.20 5957 0
123 현대판 유배제도를 폐지하라 1 남제주화력 2014.02.17 5970 0
122 이상한 점 1 ? 2019.06.18 6049 0
121 쌍용차의 비극, 한산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 비례대표 9명 사퇴 2 노동과정치 2012.05.29 6056 0
120 남동 기업별노조는 전력피크에 회사하고 해외 나들이 가는구나!!!!!!! 6 해외나들이 2012.06.01 6059 0
119 새누리 국회의원 제명 추진, 건설노조 총파업, 긴축반대 시위 1 노동과정치 2012.05.24 6139 0
118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원하겠다" 임시국회 2011.02.14 6174 0
117 슬픈 현실을 보며 !!! 1 2011.02.14 6188 0
116 한국중부발전 인사비리 의혹... 12 사모님 2013.03.07 6207 0
115 발전중앙 상근자의 비애 5 조합원 2011.04.21 6227 0
114 난 고위간부 닷! 2 고위간부 2013.05.03 6281 0
113 남부노조의 선택 6 남부 2012.07.26 6300 0
112 남부 직원에게 보낸 메일 1 이상봉 2011.07.23 6306 0
111 공기업경영진 임금 68%까지 삭감, KEC 정리해고 철회 노동과정치 2012.06.01 6337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