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노총 조합간부 정치의식 조사 결과

숲나무 2022.08.22 조회 수 43 추천 수 0

진보정치 강화를 위한 민주노총 역할을 묻는 문항에서는 ‘노동·사회운동이 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34.6%), ‘진보정당의 연대·연합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23.5%)


 민주노총 조합간부들조차 기존 진보정당들을 지지하기보다는 노동'사회운동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더 관심이 많고 그것조차 힘들다면 차선으로 기존 진보정당들의 연대연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때 진보정당에 투표한 조합간부는 48%, 더불어민주당 42.6%, 국민의힘 7.3%, 기타 정당 2.1%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조합간부들이 이 정도라면 조합원들의 보수양당 지지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 진보정당들의 정치적 존재감 약화와 함께 보수양당체제의 강화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 진보정당들은 진보정당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민주노총 조합원대중의 지지부터 획득하되 각자가 어렵다면 함께라도 확실한 공동의 지지기반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것조차 안된다면 진보정당 각자의 정치적 앞날은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확대간부(산별노조·연맹 대의원) 3만8천여명 가운데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한 3979명으로 응답율도 10%로 매우 저조한 편이다. 


 이렇게 통계자료라도 나오니 조합간부들의 정치에 대한 의식과 생각이 무엇인지 단편으로나마 알 수 있고, 우려와 추정만 가졌던 조합원들의 정치의식까지 유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자료라고 생각된다.


 https://news.v.daum.net/v/20220822000502545?x_trkm=t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31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1.16(목)] 29주66일차 숲나무 2023.11.16 33 0
230 우리는 살고 싶어서 7.2 전국노동자대회로 간다 숲나무 2022.07.02 32 0
229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성공을 바라는 청원 이정태 2022.06.15 32 0
228 현실이 부조리한데 말조차 통하지 않을 때 숲나무 2023.01.09 32 0
227 제12대 발전노조 남부본부장 후보 하연경 메일 발전노조 2024.03.13 32 0
226 자본의 보수양당체제는 여전히 공고했다 숲나무 2022.06.03 31 0
225 CPTPP라는 초신자유주의 숲나무 2022.07.19 31 0
224 대중은 진보하는데 진보정당은 숲나무 2022.07.06 31 0
223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숲나무 2022.11.04 31 0
222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어떤 죽음 숲나무 2022.08.10 31 0
221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1.23(목)] 30주68일차 숲나무 2023.11.23 31 0
220 서울 강남역 인근 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서울 강남역 2024.02.19 31 0
219 탈석탄법 입법청원 숲나무 2022.09.28 30 0
218 [성명]...재난 없는 안전한 사회와 일터를 향해... 숲나무 2022.10.31 30 0
217 윤석열 정부의 임금, 노동시간 개악 시나리오 숲나무 2022.12.13 30 0
216 제12대 발전노조 서부본부장 후보 이재백 포스터 및 메일 발전노조 2024.03.13 30 0
215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조합원분들을 위한 의료복지(약 650개 진료 프로그램) 서메메 2024.04.12 30 0
214 보수양당체제를 깨야 노동자민중이 보인다 숲나무 2022.06.18 29 0
213 한전 1분기 7조7869억 영업손실 ‘역대 최대’…전기료 오르나 숲나무 2022.05.15 29 0
212 지구를 구하는 노동자 숲나무 2022.09.01 29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