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일본공산당이 총선에서 약진하여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였다. 일본공산당은 그들의 사회변혁 운동을 역사적 실패로 점철된 의회무대에서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일본공산당은 제국주의 반대. 대기업·재계 지배 타파, 핵 폐기, 군사동맹 반대, 일본의 진정한 독립, 국민의 동의를 통한 장기적인 사회주의 건설을 목표로 정치·경제·사회에서 민주주의 혁명을 수행하고 있다.
같은 날 진보신당이 당명을 노동당으로 개명하였다. 진보정의당은 정의당으로 개명하였다. 이로서 민족주의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과 개혁주의 진보정당인 정의당 그리고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노동당의 3당 구도가 확립되었다.
민주주의 정당과는 거리가 있는 통합진보당과 북유럽 사회민주주의 정당을 꿈꾸는 정의당이 국민정당을 통한 우경화 경쟁을 펼칠 것이다. 이 가운데 노동당은 사회주의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들과의 질적 차별화에 일단 성공하였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녹색당, 정의당, 노동당. 이제 남은 것은 노동자당, 사회주의당, 공산당 ? 정치조직의 정치적 자리는 때를 놓치지 않는 능동적인 정치활동의 축적으로만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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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