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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지부 쟁위행위 찬반투표 실시

매일노동 2012.09.05 조회 수 800 추천 수 0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지부장 최준식)가 임금협상 결렬에 맞서 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섰다. 투표는 6일까지 실시된다.

공사 노사는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지부는 최근 3년간 실질임금이 깎인 것을 감안해 물가인상률을 근거로 7% 인상을 공사에 요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2009년과 2010년에는 임금이 동결됐고, 지난해에는 물가상인상률에 따라 4.1% 올랐다. 3년간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은 셈이다.

반면에 공사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인 3.9%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지난달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지부는 "현장 노동자들은 이명박 정권 집권 후 임금뿐 아니라 직원복지 등 모든 것이 전반적으로 후퇴해 그동안 쌓인 울분이 목까지 차오른 상태"라며 "압도적으로 찬반투표를 가결시켜 잃어버린 임금과 단협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어려운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고려해 공기업의 임금가이드라인을 낮게 제시했다고 하지만 정작 가스·KTX 등에 대한 민영화 정책으로 재벌에 특혜를 주고 있다"며 "이번 임협 투쟁과 함께 가스산업 민영화에 맞서 대국민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준식 지부장은 "이번 투쟁은 공공기관의 잘못된 예산편성지침 폐기투쟁의 일환으로 단순히 임금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다른 공공기관들과 함께 공공기관의 잘못된 임금 결정구조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고 대안을 찾는 중요한 연대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부는 올해 3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실질적인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복원, 복지기금 출연을 위해 하반기 전면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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