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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월성 원전 1호기 폐쇄고려, 일본 54기 원전 모두 정지한다

노동자 2012.03.28 조회 수 928 추천 수 0


정부,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 1호기 폐쇄 고려하고 있다.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은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 폐쇄에 대해 “시간을 갖고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폐쇄해도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지적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다만 “노후 원전 폐쇄 문제는 간단한 게 아닌 만큼 정부가 한쪽 방향으로만 밀어붙이기보다는 전반적인 사회 여론을 듣고 결정해야 하는, 국민적 컨센서스가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 내에서도 두 원전 폐쇄 시 전력수급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해 이전보다 심도 있는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 차관은 이와 함께 “낡은 폐로보다 더 시급한 것은 방폐장 문제”라며 “방폐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원전을 계속 짓는 것은 화장실을 짓지 않고 집을 짓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일본 원전 총 54기 4월부터 모두 정지한다.

 

 

일본에는 현재 총 54기의 상업용 원전이 존재하고 있는데 2012. 4월 원전 모두가 정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일본 쿄도 통신의 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전에 실제로 움직이던 원전은 30기 정도였지만 사고로 멈춘 것 이외에도 사고 이후 검사를 위해 멈췄던 원전들이 재가동되지 않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6기는 내년 1월 이후에 정기 검사가 시작되면 순차적으로 멈추게 되고 마지막 원전이 멈추는 것이 2012. 4월 하순이 된다. 문제는 일단 검사를 위해 멈춘 원전의 재가동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이다. 그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이지만 여론 악화에 기름을 부은 것이 일본 정부의 잘못된 대응이었다. 이 때문에 많은 원전 소재지 주민들이 정부와 전력 회사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일본 정부와 전력 회사들이 원자력에 대한 인식을 다시 좋게 돌려놓을 결정적인 방법이 없는 한 후쿠시마의 참상을 지켜본 원전 소재지 주민들이 원전 재가동에 쉽게 동의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는 결국 일본 전체의 전력 부족과 전기 요금의 인상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일본정부로서는 다소 무리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원자력 발전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 여파가 어떻게 미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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