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원자력분야 공공기관에 대규모 인력충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는 2020년까지 원자력분야에 2만3900명 규모의 신규 원전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 등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의 정원을 지난해 3만5997명보다 810명 많은 3만6807명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 431명 ▲한전 91명 ▲한전기술 174명 ▲한전원자력연료 70명 ▲한국원자력연구원 28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16명 등 원자력 관련 6개 공공기관의 정원이 증원된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채용연계형 원전인턴십을 통해 327명의 원전인턴십을 실시했으며 이중 85%에 해당하는 279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경희대, 동국대, 부경대, 조선대, 세종대, 부산대 외에 원전특성화 대학을 2개 이상 추가 지정해 2012년까지 10개 이상의 원전특성화 대학을 둘 방침이다.
또 원전이 있는 지역에 원전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해 한수원 등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원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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