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원자재가 오르면 자본가는 가격으로 이전한다. 그러나 하청업체는 원청자본가의 눈치로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자영업자는 손님보면서 조금 올리고 만다.
노동자들은 월급빼고 다 오르니 임금인상하라 아우성이다. 자본가와 자영업자는 모두 거품을 문다. 하청업체와 자영업자는 이해할 수 있다. 납품단가와 가격은 그렇지 못하니 말이다.
그러나 대기업의 게거품은 이해할 수 없다. 모든 부담을 노동자민중에 전가해놓고 임금이 오르면 물가도 오른다며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횡재세 운운할 정도로 실질이윤을 챙긴다.
노동조합 조직율 14% 소수의 노동자는 임금인상을 요구하지만 그마저 물가상승을 따라잡지도 못한다. 미조직 다수의 노동자는 그것조차 못한다. 최저임금 5% 올려도 물가는 6~7% 상승한다.
그런데 노동계가 임금인상을 요구할 정도의 조직상태는 아니라고 진단하는 언론의 기사는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한다.
자본주의 착취구조는 자본가 하청업체 자영업자 노동자 그렇게 하향 구조화되어 있다.
그래서 언제나 자본가는 최상위 포식자다. 세계시장를 두고 전쟁을 일으키고 파괴하고 건설하면서 돈까지 벌어들인다. 노동자민중은 이윤전쟁의 희생양이 된다. 장기화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그렇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국가는 자본주의 착취체제를 강제하는 무력이자 동시에 자본의 이데올로기장치이기도 하다.
자본주의 체제의 세계적 착취와 억압의 베일을 벗긴 맑스선생의 말대로 착취/억압/전쟁/자연파괴 체제를 끝내려면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민중이 7.2 노동자대회를 더 키워나가야 하는 이유다. 광야의 작은 불씨가 메마른 대지를 불태운다.
지금, 노동자민중의 대지는 많이 메말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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