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공기관 7년 이상 근속자 전원에 성과연봉제 적용키로

ㅂㅂ 2015.01.14 조회 수 1688 추천 수 0

공공기관 7년 이상 근속자 전원에 성과연봉제 적용키로

기사입력 2015.01.13 오후 8:50


[2015 경제부처 업무보고] 기획재정부
전체 종사자의 3분의 2 해당, 임금피크제 확산도 적극 유도

공공기관 하위직 직원들도 앞으로는 성과에 따라 연봉을 20~30% 차등하는 성과연봉제를 적용 받게 된다. 일정 연령이 지나면 임금이 감소하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공공기관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획재정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공공부문에 대한 2단계 개혁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기재부는 현재 2급 이상 간부에만 적용하던 성과연봉제를 7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 전원(전체 종사자의 약 3분의 2)에게 적용키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준정부기관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성과연봉제 확대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평가 지표에 임금피크제 시행 여부를 넣어 임금피크제 확산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302개 공공기관 중 67개만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지금은 16개 기관에서만 실시 중인 공사채 총량제를 다른 기관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공공기관 종사자 5만여명(무기계약직 포함) 가운데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 신분만 비정규직인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공공기관별로 연차별 전환 계획을 세우겠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아울러 비슷한 성격의 사업을 여러 기관이 동시에 하는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까지 유사ㆍ중복 사업 600개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민간영역을 침범하고 문어발식으로 출자한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기관 기능개편에도 나선다. 올해는 사회간접자본(SOC), 문화ㆍ예술, 농림ㆍ수산 3대 분야 개편에 집중하고 나머지 분야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리된다. 노형욱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은 “공공기관 민영화를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공기관 간에 중복되는 영역이나 민간에 맡겨도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축소하고, (공공기관)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관광 금융 의료 등 유망서비스업에 대한 육성 대책도 담겼다. 우선 2017년까지 호텔 5,000실을 증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수도권 제주 부산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 (호텔 증설의)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재부는 이를 위해 호텔 리츠(부동산투자신탁) 규제완화, 기존 건물의 호텔 전환 촉진 등의 정책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 기재부는 시내면세점 4곳을 열기로 하고 구체적 위치나, 사업자의 자격 요건 등을 오는 19일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세종=이성택기자 highnoon@hk.co.kr

2개의 댓글

Profile
바다사나이
2015.01.14

그럼 모든 중앙부처 공무원도 같이 합시다..대통령도 합시다...성과연봉제...

Profile
통폐
2015.01.16

우리도 단일회사로 통폐합해주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590 부재자투표 꼬옥 하세요 단두대 2012.11.24 1257 0
3589 조합간부와 대의원 모두가 추진한 서부노조 (5) 2 민주노조 2011.11.22 1320 0
3588 하록선장┨빙고 321321321321 2012.01.05 795 0
3587 김선동 의원은 누구? 노동자정치 2011.11.22 1076 0
3586 참말로 참말로 딱1주일전에 임금교섭을 해놓고 간사들끼리 우짜고 저짜고 한다더니 이번주는 그냥 날로 들시라고 그렇나 왜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까..이게 뭡니까 임금교섭부터 해결해놓고 다른일들을 순차적으로 풀어나가야지 이것 원 참말로 참말로 2011.11.22 920 0
3585 78호기 부러버.. 2 태안 2011.11.24 1553 0
3584 조합간부를 직업으로 아는 사람들이 세운 중부노조 (6) 1 민주노조 2011.11.22 1371 0
3583 살아가면서.. 6 조합원 2012.12.07 7124 0
3582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길구 백서 027 1 동서사과 2011.11.23 1030 0
3581 99%의 남은 선택은? 1 참그루 2011.11.23 1184 0
3580 복지카드 충전은 언제? 2 고라니 2011.11.23 1614 0
3579 현장통제 및 노동조합 게시판 무력화 시도를 위한 인터넷 차단 1 간보기 2011.12.05 1500 0
3578 분위기에 눌려 민주노조를 포기한 남동노조(7) 5 민주노조 2011.11.24 1617 0
3577 발전 기업별 회사노조의 미래 9 조합원 2011.11.24 2119 0
3576 임금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아직도 감감 무소식 입니까 동서본부와 중앙은 답변을 해 주십시오..아시는 분이 있으면 답변을 해 주십시요..이건 뭐 갑갑해서 지부장한테 물어 볼려고 해도 안쓰러워서 요 5 동서인 2011.11.24 1491 0
3575 사측하고 협의한것중에 사내복지기금만 했습니까..임금협상은 왜 아무 소식이 없습니까.조합원들은 임금협상도 굉장히 궁금해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1 동서발전조합원 2011.11.24 1201 0
3574 (성명) 진보를 가장한 통합정당 반대한다 ! 1 제주본부 2011.12.06 961 0
3573 주30시간 노동과 5조3교대 노동자 2012.03.09 2696 0
3572 기업별 노조는 문재인 당선을 원하지 않는다. 9 문안 인사 2012.12.07 5939 0
3571 올해도 동서는 임금정산분 만만치 않네!!!! 누가 뭐래도 조합원은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8 조합원 2012.12.10 2131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