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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군인노조와 시지포스 노동을 극복하기

노동자 2013.01.24 조회 수 5636 추천 수 0

*유럽연합 군인노조 (EUROMIL)

 

1972년에 설립된 유럽군인조합협회는 유럽의 32개 군인 협회와 노동조합들의 연맹조직이다. 가맹조합들은 24개국의 약 50만명의 유럽 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사회적, 전문적 이해관계를 증진시킨다.

 

군인노조.jpg

 

또한 노동조합은 고용·임금·복지의 향상이 일상적 활동이고 목표이지만 노동조합이 노동자로 구성되어 있는 한 착취당하는 계급을 탈피하여 자본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노동을 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집단으로 강구하는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현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일상적 투쟁을 하되 영구히 반복되는 시시포스의 노동(임금노동)을 극복하는 정치운동, 즉 자본주의를 폐기하고 온전히 자신을 위한 노동을 할 수 있고 최소한의 사회기구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만 각자가 부담하는 그런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꿈과 의지도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체제를 폐지해 나가는 노동자 정치운동이다. 즉 노동조합은 현재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자본가 국가를 폐지하며 자유로운 노동자들의 연합사회를 구성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해야 자본가에 대항해서 노동조합 활동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해나갈 수 있다.

 

*시시포스의 노동

 

시시포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인물로 큰 돌을 가파른 언덕 위로 굴러 올리면 돌은 굴러 내려가 다시 돌을 굴려 올리는 반복적인 형벌을 받는다. 이런 형벌 같은 노동을 시지포스 노동이라고 하는데 노동자가 매일 노동력을 자본가에 팔아 하루하루 생활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임금노동을 시지포스 노동이라고 한다.

 

시지포스의노동.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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