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외거주학자 206명 국정원 개입 비판 성명

경향 2013.10.23 조회 수 2691 추천 수 0
해외 학자 206명 ‘국정원 개입’ 비판 성명 발표 박은하·조형국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 한국학을 연구하는 해외 거주 학자 206명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공안정국 조성을 비판하고 한국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등 해외 학자 대표단 6명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누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힘들게 성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 행위”라는 성명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는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등 15개국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 206명이 지지 서명에 동참했다.

    대표단은 “국정원은 자신의 불법 행동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피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조잡한 수법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 한다”며 “국가 정보기구가 선거 과정에 개입하고, 그 조직을 개혁하라는 요구에 직면하자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단은 “성숙한 민주주의는 강한 신념을 가졌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두려워하거나 가상적인 외부위협을 이용해 사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억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해외 학자들의 성명서 발표 준비 과정에서 정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구세웅 미국 예일대 객원교수는 “국정원 비판 성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 해외공관을 통해 성명서 발표를 하지 말라는 취지의 얘기를 전해 들은 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한국이 냉전과 독재정권의 잔재를 청산할 기회는 지금”이라며 연설, 사상, 정치 행동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한국 시민들에 대한 연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후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국정원 시국회의)는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서울역에서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단체와 연대해 박근혜 정부의 공약 파기 및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등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1개의 댓글

Profile
christian louboutin
2013.10.26
your hands on vintage and gently used pieces that aren¡¯t normally available on the Internet at all. That¡¯s where our friends at Rue La La come in ¨C career in clutches, hobos, and handbags last month in ¡°The Many louis vuitton purses Bags of Jessica Biel¡±, and believe it or not, this is only the second Louis Vuitton hits and she also has some major misses. Kanye seems to have taken over the reigns of telling Kim what to wear, and it typically seems uncomfortable. good, party but I love a great clutch even more. Louis Vuitton always delivers, whether it¡¯s with the company¡¯s world-famous luxury travel gear or Louis Vuitton Leopard Speedy, a bag that packs an animalistic touch on a shape I already love. Truth be told, I love leopard print bags louis vuitton handbags in general; refined manner, while the golden brass-and-acetate hardware glams the bag up. The fold-over top fastens with a twist-lock closure, which is always clinging to Kanye West recently like a magnet, and they seem to be using one another as an accessory. After his return from Paris, Kanye jetted down they add the perfect va-va-voom to an outfit, and I louis vuitton bags prefer my animal prints to be on my accessories. Because this is a Speedy, the bag has all the and today, this photo is here to make us all drool. The Louis Vuitton Alma is one of the most classic handbags of all time, and when I saw this green Nepal and Bhutan, which were reflected most clearly in the lovely unisex louis vuitton florals that dotted the collection, including several of its bags. There¡¯s to Miami to be included on Kim¡¯s reality show and do things reality stars do, like dress up and go look at houses. Kim wouldn¡¯t leave Kanye West¡¯s to what they will come up with, and while some versions aren¡¯t my taste, I always find at least a couple that are. louis vuitton store This season I¡¯ve been eying the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51 동서발전 장난 아니네 1 동서조합원 2012.02.10 5021 0
5650 “천인공노할 범죄행위가 공공기관에서 자행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쌍방울토마토 2011.01.19 9612 0
5649 "민노총 탈퇴유도 동서발전 국정조사하라" 사과 2011.01.19 9270 0
5648 구제역 비상…전력난 비상…국회는 ‘무상’ 달타냥 2011.01.19 9691 0
5647 울산지부 9개월간 1억조합비를 사용하였습니다. 3 0주 2011.01.21 8936 0
5646 김쌍수식 무한경쟁’ 한전 내부서 반기 들었다. 한전 간부노조 추진중 쌍수실어 2011.01.26 9815 0
5645 동서발전 인사발령내용 2 너무했어 2011.01.24 11684 0
5644 중부본부 중앙위 결과를 보고 1 씁쓸 2011.01.24 8960 0
5643 참으로 웃기는 발전노조 누구냐넌 2011.01.24 9190 0
5642 남동발전에 부는 민주화의 바람 10 누굴꼬넌 2011.01.27 19544 0
5641 승격의 원칙 10 승격 2012.01.26 5734 0
5640 [매일노동뉴스] '토마토·사과·배’ 동서발전, 발전노조에 공식사과 노동조합 2011.02.09 9684 0
5639 [한겨레신문] ‘노조와해 갈등’ 동서발전 노사 합의안 타결 노동조합 2011.02.10 8946 0
5638 남부강제이동소송 노동조합패소 16 전기맨 2011.02.15 18467 0
5637 [펌]‘아덴만 여명’ 작전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 2 해적 2011.02.12 9947 0
5636 (펌글)한수원으로 전적하는 젊은 인재들을 보며~ 4 퍼온글 2011.02.14 12125 0
5635 TDR = 구조조정(?), 2달간의 교육조 7 대의원 2011.02.14 8627 0
5634 올해 에너지 공공기관 정원 810명 증원 정원증원 2011.02.14 6404 0
5633 슬픈 현실을 보며 !!! 1 2011.02.14 6188 0
5632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원하겠다" 임시국회 2011.02.14 6174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