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6사 종편드라마에 거액 협찬 |
TV조선 '한반도' 제작사에 4천만원씩 분납 정치인 제안… "가뜩이나 돈 없는데" 난감 시청률 1% "대국민 인지도 개선 기대 안해" 6개 한전 발전자회사가 종편채널인 TV조선의 월화드라마 ‘한반도’를 협찬했다. 회사마다 4000만원, 6개사를 합치면 총 2억4000만원이다. 한수원 등 6개 발전자회사는 TV조선의 24부작 월화드라마인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을 지원키 위해 3~4차례에 걸쳐 협찬금 4000만원을 각각 분납키로 결정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A발전사 관계자는 “지난해 어느 정치인이 발전회사 임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다”며 “이때 해당 정치인이 ‘새로 방영될 드라마(한반도)가 에너지문제를 다루는 만큼 발전회사들이 대국민 인지도 개선 차원에서 협찬을 검토해 달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협찬을 제안한) 정치인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을 하달 받은 발전회사 실무담당자들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회사별로 4000만원을 내기로 결정했다.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되면서 가뜩이나 예산절감 압박을 받고 있는 발전사로선 거액이 들어가는 드라마 협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협찬금을 홍보예산에 별도로 편성하지 않아 난감해하는 공기업도 있다. B발전사 관계자는 “이 드라마는 당초 SBS에서 내보낼 예정이었는데, 결국 TV조선이 창사특집극으로 방영하게 됐다”며 “제작사와 사전계약을 통해 1차분으로 800만원을 이미 지불했고, 나머지 금액을 계속 분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발전사 관계자는 “사실상 자발적으로 협찬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드라마 시청률이 높은 것도 아니라 (대국민 인지도 개선 등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TV조선측은 한반도에 대해 “100억원을 투자한 블록버스터 드라마”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리서치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한반도’의 전국 시청률 1.205%였다. |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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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별짖거리 다하는구만~~
정권끝나면 끌려가야할사람 여기 또있네~
고발
2012.02.16잘하고 있다..
고발정신이 사라진 노조는 존재할 수 없다.
기업별노조와 선명성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나중에 승리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