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회사가 70여명의 발전운전을 줄이겠다고 노동조합에 전쟁을 선포하자

동서기업별노조의 첫 대응이

인원감축에 대해 회사와 교섭하자는 것이었다.

사측의 공격에 투쟁할 생각조차 못하고 기껏 한다는 것이 인원감축방안에 대한 사측과 함께 연구하고 교섭하자고 제안하다니, 과연 어용노조다운 모습이다.

노조 만들때는 회사의 근태협조와 묵인까지 받아서 조합간부, 조합원 동원해서 피켓팅도 잘 하더니

정작 조합원이 위기에 처하자 모두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나서는 한 놈이 없다.

발전노조 동서본부는

사측의 인원감축 계획에 대해 조합간부와 조합원 수십명이 상경해서 중식선전전과 집회, 사장 항의방문으로 맞서고 있다.

동서기업별노조는 교섭대상이라고 주장하면서 교섭한다

발전노조 동서본부는 교섭대상조차 될 수 없다하고 싸운다

누구의 원칙과 판단 그리고 방식이 맞는지는 곧 알게되겠지!

동서 어용노조 뽀록나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