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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를 보면서

함께가자 2011.05.30 조회 수 1573 추천 수 0

어차피 싸워야 그나마 승산이 조금이라도 더 높다는 게
소위 강성노조들의 상황판단일 겁니다.

KT나 서울지하철 등 대표적인 노사화합 잘한다고 정부와 언론이
칭송하는 노조들 보면 대규모 명예퇴직과 적극적 아웃소싱에 노조가
동의해주고 동료들의 비자발적 퇴사와 비정규직들의 차별적 처우를
노조가 눈감아주고 수익의 일부를 정규직들에게만 분배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사용자와 정부에서는 미래형-선진형 노조라 불리지만
민주노총에서는 어용노조라 부르는거죠.

오히려 소위 강성노조가 비정규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리해고 자체를 반대하는 경우가 많고 사용자는 정리해고 수용을
강제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거죠.

결과만 놓고 강성노조라서 국민이 싫어한다고 하긴 많이 애매합니다.

노조는 일차적으로 자기 조합원들의 고용과 생활을 챙겨야 하는데
국민에게 칭찬듣자고 동료들 구조조정 동의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국사회에서 해고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다 아는데 정규직 노조가
조합원 일부라도 내보내기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통닭집 하다 망한 사람 한둘 아니거든요...

2개의 댓글

Profile
쯔즈
2011.05.30

ㅎㅎㅎ 발전노조가 정부정책에 맞서 승리한 투쟁이 있었던가?

파업하며 소수활동가들 영웅만들고 민주노총진출하려 기웃거리는 동안 조합원은

경제적,인사적 불이익당하며 살아왔다

현장을 보라 ...과거 10년간 구조조정 된 보직이 몇갠지...

임금은 어떠한가? 복지는 어떠한가?

대체 무엇을 지켜줬단말인가?

투쟁안했으면 더 뺏겼을 거라는 말도안되는 변명은 집어치워라

우리가 초딩이냐?

기업별이 좋아서가 아니고 발전노조가 싫어서 떠나는 거다

 

Profile
도시인
2011.05.30

기본적인 가치관도 없이 사는..졸렬한 ..ㅉㅉ

민주노총 진출할려는게 누구냐?

이름을 대봐라...

노동운동하는 것들이 정치판에 갈려고 하니 조합이 흙탕물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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