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한국동서발전의 경영상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울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 보내 사장실과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해 회사 자금, 인사 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올해 들어 동서발전 임직원들의 부적절한 금전 거래 등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은 당진화력발전소 등 6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