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동해화력지부 동지들!! 박수를 보냅니다.

노조탄압 하면 생각나는 공기업!! 발전회사!! 그중에 동서발전은 노조말살 공작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노조 사수 투쟁을 진행중인 동해화력지부 조합원 동지들이 동해 대구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퇴근후 시간을 쪼개서 마을 정자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땀흘린 결과, 멋진 정자가 완공되었고, 지난 9월 15일 지역주민들을 모신 가운데, 마을잔치까지 연 훈훈한 소식이 강원도 전역에 알려졌습니다. 대구리마을 주민들은 (자매결연 맺은) 회사에서도 못한 일을 노동조합에서 해줘서 너무도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마을잔치 당일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동해화력지부 동지들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발전사업장에서는 회사측의 노조탄압의 일환으로 강제(전출)인사를 통해 노동조합 활동가들을 이곳저곳으로 최대한 멀리 발령내서 노동조합 활동을 위축시켜 왔는데, 동해화력지부 역시 동해지역에 연고가 없는 많은 동지들이 멀리서 오게 되었습니다. 민주노조 사수 투쟁도 벅찰텐데, 언제 이런 결의를 모아 지역주민들에게 멋진 선물을 준비해왔는지......ㅎ늘 지역투쟁에 함께해주시는 동해화력지부 동지들!! 짝짝짝~

*며칠전 "MBC 강원365"에 대구리 정자만들기라는 내용으로 방송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