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대판 유배제도를 폐지하라

남제주화력 2014.02.17 조회 수 5970 추천 수 0

< 성  명  서 > 


노동탄압의 수단으로 전락한 강제전출제도를 폐지하라



 강제전출제도는 한 가정을 파탄시킬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악랄한 제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경영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도입된 강제전출제도가 사실은 노동탄압의 수단이었음이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난 2월7일 한국남부발전 사측은 사무직 인사이동발령을 발표하였다. 이날 사측은 발전노조 조합간부의 이동요구는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였고, 똑같은 조건의 친회사 노조 직원에 대해서는 자신의 희망에 따라 이동발령을 내었다. 누구나 이동을 희망하는 대도시에 위치한 사업소가 아니라 군단위 시골(경남하동)로의 이동 희망을 회사가 거부하였기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처음부터 회사는 인사권을 노동조합 탄압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였지 업무에 따른 인력수요와는 전혀 무관하였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정부와 발전회사가 발전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국가권력기관을 동원해 수많은 공작을 벌렸음은 이미 언론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바가 있다. 몇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공기업 한국남부발전 사측은 반성은 커녕 여전히 발전노조 탄압을 위해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강제전출제도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  한발 더 나아가 사측이 유배제도를 노조탄압의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우리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 우리의 요구 >


< 하나 > 강제전출제도를 즉각 폐지하고, 그 피해 직원은 가족이 있는

         연고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우선 조치하라.

 

< 둘 >   지난 2월7일  사무직 인사발령 때 특정 노동조합의 인사이동

         요구에 대해 선별하여 거부한 관련책임자를 문책하라.



2014년 2월 17일 

발전노조  남제주화력지부/한림복합지부 조합원일동

1개의 댓글

Profile
남제주화력
2014.02.17
 

< 집회개최 안내 >

 

□  목 적 : 노동탄압 규탄

□  장 소 : 남제주화력

□  일 시 :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12:00~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291 남부 꼬라지가 2 답답하네 2011.06.03 1135 0
2290 [성명서]성과연봉제 도입위한 인사노무시스템 구축 반대한다 !! 2 중부본부 2011.12.19 1135 0
2289 마술 이겠죠?? 신기한 영상~ 김easy00 2018.02.21 1135 0
2288 복수노조를 추진하는 남부지부장들에게 9 평조합원 2011.06.03 1134 0
2287 KT, 노조대의원 선거투표소 결정 개입 1 조합원 2012.09.19 1134 0
2286 언제부터 비티지들이 샤워 하러 다녔냐.. 1 교대 2014.11.30 1134 0
2285 [남동본부장 후보] 침묵을 깨고, 불의에 맞서 저항하라! 2 남동본부 2016.03.11 1134 0
2284 신재생E 발전정보 언제 어디서나 한전 2014.09.18 1133 0
2283 음모론적 소설을 써보자6(부제 : 대화3) 7 이상봉 2011.05.17 1132 0
2282 정말이지 다행이다..가결이 되어서...그나마 남아있는 조합원들이 협동단결이되어 찬성표를 던져서..... 2 다행 2011.12.20 1132 0
2281 성과연봉 2 성과연봉 2012.11.08 1132 0
2280 나중에 강제 퇴직연금 시행하면 투쟁할 각오는 있나? 2 바보만있나 2011.05.04 1131 0
2279 남동은 뭐하노 1 남동 2011.05.13 1131 0
2278 Paradise is where I am 에이트 2012.12.19 1131 0
2277 먼저 게시판 개방 간만에 중앙집행부 결정에 지지의 의사를 보낸다. 2 환영 2011.10.14 1131 0
2276 동서발전 부당노동행위 혐의 피소 간부, 임원후보 추천 논란 동서인 2012.01.20 1131 0
2275 미그적 거리는 노동부, 창구단일화 어용노조 조직수단 노동과정치 2012.04.27 1131 0
2274 음모론적 소설을 써보자 9 이상봉 2011.05.13 1130 0
2273 중앙위원, 대의원에 바란다. 2 조합원 2011.10.19 1130 0
2272 신씨가 왜 나왔지? 3 태발현장 2015.02.20 1130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