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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노조 재정자립사업 수익으로 이웃돕는다...발전노조는?

재정자립사업 2011.03.22 조회 수 1752 추천 수 0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가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를 수용하면서 노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기획한 재정자립 사업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지역주민을 도와주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노조는 최근 대의원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특별회계 수익금 사용승인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특별회계 수익금은 노조의 재정자립 사업에서 나온 수익금을 말한다.

노조의 재정자립 사업으로는 사내 오토바이 수리점 3곳과 매점 15곳, 자판기 200여곳, 후생관 1곳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다.

 

노조는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 수수료 수익금 등으로 노조 살림에 보태고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도 활용하는 것이다.

수익금이 쓰일 사회공헌활동 사업은 노조가 올해로 10년째 계획하고 있는 장학사업을 포함해 장애인 돕기, 조손가정 체험행사 등이다.

노조는 지난해 하반기 개정 노조법의 타임오프를 수용, 기존 55명의 전임자를 30명으로 줄였다.

전임자 30명 중 법적으로 둘 수 있는 전임자 15명은 회사가 급여를 지급하고 나머지 전임자 15명의 임금은 노조에서 급여를 책임지고 있다.

노조는 나머지 전임자 급여를 주기 위해 재정자립 사업을 기획, 추진했다.

현대중 노조는 종전에도 여느 사업장 노조 못지않게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섰다.

지역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 학생뿐 아니라 소년ㆍ소녀가장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2002년 시작해 올해 10년째 맞는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을 모두 노조사무실에 초청해 전달했던 노조는 지난해부터는 학생이 불편해할 수 있어 노조간부가 일일이 해당 학교에 찾아다니며 장학금을 전하기도 했다.

또 장애인 단체인 '사랑 울타리', '희망울타리', '동구장애인작업장'에도 분기별로 100만원씩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벌써 6년째 이어온 행사 중의 하나다.

이 밖에 2000년도 들어서는 지역의 어르신을 회사 체육관으로 초청해 대규모 경로잔치를 벌였고 지난해 아이티에 이어 올해 일본 대지진 참사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손발로 뛰면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제3의 노동조합 연대로 출범한 '새희망 노동연대'의 공동의장이기도 한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을 섬기고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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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11.03.23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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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노조
2011.03.23

발전노조는 현대중공업 노조처럼 못한다.. 복수노조가 되면 동서발전노조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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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발
2011.03.23

 

동서노조(임의불법단체)는 참가한다 왜냐면 동서노조나 현대중공업이나 다 같은  어용이니까

조합원 동의도 없이 앞장서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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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현대중공업노조는 보수언론에서 칭찬하는 노조인데 뻔한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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