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초임 깎인 신입 행원들 임금 단계적 원상회복

신입 2011.10.28 조회 수 1136 추천 수 0

은행은 회복되는데..

발전노조는 대체 관심이나 있습니까?

 

초임 깎인 신입 행원들 임금 단계적 원상회복
[한겨레] 정혁준 기자   
 

등록 : 20111020 21:38 | 수정 : 20111020 22:05               
금융노조-사용자협의회 합의
2009년 이후 입사자들 대상
올 임금 평균 4.1% 올리기로

금융권 노사가 2009년 초임이 삭감된 신입행원들의 임금을 단계적으로 원상회복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2011년도 금융권 임금 인상률은 평균 4.1%로 결정됐다.
20일 금융권 사용자단체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은행권 산별 노조인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2009년 이후 입사해 초임이 삭감된 신입행원 임금을 2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신입행원 임금은 각 은행의 총액 임금 안의 범위에서 인상되며, 지난 7월분 월급부터 소급해 기관 상황에 따라 적용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임금협약 조인식 뒤 “국책은행 노사는 임금 삭감분의 75%를 연내 지급하고 내년 초 25%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며 “시중은행 노조들에 올해 인상 비중을 75% 이상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노사가 합의한 사안을 바탕으로 개별 은행 노사가 다시 협의를 거친 뒤 은행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2009년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대졸 신입 초임을 평균 20% 낮췄다. 명분은 금융위기 이후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한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였다. 기존 사원은 임금동결, 신입사원은 20% 임금을 깎되 채용을 늘린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초임 삭감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던 정부의 말과는 달리 일자리 늘리기의 일환인 인턴 채용이나 인턴의 정규직 전환에는 큰 변화가 없다.

금융권 노사가 협상개시 6개월 만에 타결한 이번 인상률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올해 4.1%) 수준이다. 애초 사용자 쪽이 2%대 초반 임금 인상안을 제안한 반면 금융노조는 8%를 제시하는 등 견해차가 컸지만 노사협상 끝에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임금 인상률 수준에서 결정됐다. 금융권 전체 임금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과 2009년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했고 지난해엔 시중은행들만 2%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금융권 노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저소득·저신용·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5개의 댓글

Profile
길게
2011.10.28

매년 %로 임금인상이 정해진다고 봤을때 기성직원의 급여를 정상적으로 올린후에 신입직원의 임금을 맞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이익이라고 봅니다.

 

기성직원의 %인상을 줄이면 2년후 원상회복되는 신입직원의 급여도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Profile
신입
2011.10.28

열이 뻗쳐서 길게님께 한자 적어 올립니다.

09년 이후 신입사원들은 지금까지 적어도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차별받고 못 받아왔습니다.

발전회사 기성직원들에 비하면 신입직원 수는 5퍼센트 내외, 임금으로 따지면 2~3%나 될까요?

한번에 올려줘도 얼마나 피해를 본다고 그러십니까?

예전 모 금융공기업에서는 윗분들이 자발적으로 돈걷어서 신입직원들에게 내어주던데,

그런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금융공기업은 미쳤다고 위 기사처럼 75%를 한번에 올려줄까요?

무슨계산법으로 그런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죠.

Profile
알고
2011.10.29

미안하지만 삭감되는거 알고 들어와놓고 들어와서 깽판부리는게 잘하는 짓이냐?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지만. 열뻗친다고?? ㅎㅎ 그런 마음상태면 그냥 회사 그만두고 금융권이나 들어가라..지금까지는 안타까운마음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Profile
c
2011.10.31

노조에 대고 말해바야 소용없는일...정부안이다

정부안은 회사와 노조가 뭐싸매고 해답을 찾아바야 답이 없는 것이다.

사규에도 나와있는것을 가지고 니가 열받을게뭐야?

조만간 5년내에 매년 기존직원보다 3%정도 플러스해서 맞춰준다고 하잖아..

100을 정부에서 주면

회사는 위아래 어떻게 나누어주던 딱 100밖에 줄돈이 없단다..

더 받는사람이 있으면 자기몫을 못받는사람이 더 많다는거..

다 너희때문...추가로 고따위 싸가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회사 일찍그만 둬라!

오래있을수록 정신건강에 더 해로우니..

Profile
밥그릇
2011.11.01

ㅋㅋ 하여튼 자기 밥그릇에 기스 조금 낼라고 하니까 으르렁 거리면서 달려드는 꼴하고는... 

임금삭감한다는 것도 아니고 상승분의 조금만 때어주는 것이 그리도 배알꼴리는가?  그러면서도 힘든시기에 힘들게 입사하고 2년이 넘도록 임금 20% 삭감을 감내하고 있는 후배들의 아픔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다 너희때문이라고? ㅋㅋ 고따위 싸가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회사 그만두라고? ㅋㅋ 정말 무섭도록 이기적이지 않은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431 전력산업 분할과 경영평가가 발전노동자 노동조건 악화의 주요인 전기신문 2013.03.14 1523 0
4430 국제노동자협회, 제2인터내셔녈, 코민테른 1 노동자 2013.02.12 2761 0
4429 2차 전력수급 공청회 강행은 전력독재의 시작이다 공동성명 2013.02.12 1072 0
4428 노동조합의 자치원칙을 훼손하다. 숲나무 2011.09.01 2235 0
4427 성과연봉제 도입 확정하는 투표를 거부하자 8 조합원 2012.11.22 1799 0
4426 죽어야 산다(임금협상의 새로운 안을 제안하며) 이상봉 2011.09.01 3229 0
4425 낯 뜨거운 동서노조 숲나무 2011.09.05 4168 0
4424 이길9 연임홍보용 코미디 01 동서인 2011.09.06 2317 0
4423 이길9 연임홍보용 코미디 02 동서인 2011.09.06 2610 0
4422 이길9 연임에 놀아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 동서인 2011.09.07 3441 0
4421 현직본부장이 이래도 되는가? 1 숲나무 2011.09.08 4244 0
4420 숲나무 자중하시기 바란다. 추다르크 2011.09.09 2687 0
4419 주택마련 및 투자시 도움되세요! 사원 2011.09.10 1893 0
4418 남부본부는 식물 본부 8 니미 2013.04.24 4994 0
4417 고양이와 쥐 - 우리현실 1 마우스랜드 2013.04.24 3019 0
4416 부디(부제-농성장의 밤) 핑크팬더 2011.09.14 2276 0
4415 다시 한번 동지들께 1 이상봉 2011.09.15 3873 0
4414 2교대 한다는데..속터진다..정말.. 3 전기사랑1 2011.09.16 10572 0
4413 [성명서] 광역정전 사태에 대한 발전노조 남부본부의 입장 남부본부 2011.09.20 2791 0
4412 전력수급계회 공청회 개최...갈등 여전 YTN 2013.02.08 958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