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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동서발전 일산열병합발전처의 '발전노조 탈퇴 투표 결과에 대한 원인과 대책' 문건에는 조합원 성향 분석을 통해 민주노총 탈퇴 찬성을 유도하는 방안 등이 담겨 논란을 빚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에서 "동서발전 이외에도 철도공사, 가스공사,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에서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민주노총 말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노동3권의 시작인 자주적 단결권은 헌법상 보장된 불가침 권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지도부 7명은 18일 오전부터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로비를 점거해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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