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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에게 수정합의서 직권조인을 요구하는 동서노조 대의원들

조합원 2012.11.26 조회 수 1686 추천 수 0

서노조 대의원들 김용진에게 수정합의서 직권조인까지 요구하다 !

 

 

지난 11.24 경북 김천에서 열린 동서노조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위원장 김용진에게 “전 직원에 대하여 조직(집단) 성과중심의 연봉제 도입 시기 및 방법을 조합과 합의 후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한다.”라는 합의서를 사장과 직접 체결하라고 요구하였다. 이는 지난 11.12 중앙위원회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려 했던 수정합의서를 김용진에게 직권으로 조인하라는 주문한 것과 같다. 직권조인의 주범 김용진에게 다시 직권조인 요구를 하고 있는 동서노조 대의원들의 모습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사태의 진상조차 파악하지 못한 대의원들

 

 

성과연봉제 도입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현장의 조합원들은 동서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성과연봉제를 확정하는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되기를 바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서노조가 투표를 강행할 경우 조합원들은 투표를 거부하거나 부결시킬 각오도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참담하게도 동서노조의 대의원들은 조합원들의 바람을 짓밟고 도리어 김용진에게 사장과 수정합의서에 대해 직권으로 조인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동서노조 대의원들이 제정신이었다면 그들은 대의원대회에서 김용진에게 “성과연봉제 도입 직권조인 합의서 파기를 선언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결정했어야 한다.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 폐기절차를

시작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김용진은 직권조입 합의서를 폐기하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 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얼마가지 않았다. 그는 합의서를 지키기 위해 다시 꼼수를 부렸는데,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고 다만 시기 및 방법에 대해서만 합의하는 것으로 수정하는 조합원 찬반투표였다. 그러나 현장의 조합원들이 이 투표가 직권조인의 책임을 조합원들에게 전가하고 성과연봉제를 확정하는 투표라고 반발하자, 김용진은 대의원들을 방패삼아 투표를 취소하면서 수정합의안 직권조인 권한까지 위임 받았다. 진정 김용진과 동서노조가 그들의 약속대로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를 폐기할 생각이 있었다면 동서노조는 이미 합의서 파기를 선언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차일피일 시간만 끌면서 반대 분위기가 수그러들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제는 명백해졌다. 김용진과 동서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를 폐기할 생각이 없다. 동서노조 대의원들도 김용진에게 직권조인의 권한을 주면서까지 성과연봉제 도입 확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제 동서노조 조합원들은 더 이상 우롱당하기를 멈추고 직접 행동에 나서 이들을 심판해야 한다.

2개의 댓글

Profile
대의원
2012.11.27

글을 작성하신 조합원..... 까놓고 애기해보자 ....원하는것이 성과연봉제 저지인지

아니면 동서노조 조합원 빼내기인지....

성과연봉제를 이중합의한 동서위원장의 일련의 행위는 잘못되었고 어떻한

사퇴가 되었든 충분히 고려되었서야  했다.

 

울산대의원들이 중심이 된 동서노조 집행부 감싸기 분위기에서 그래도 대의원

 소임을 다하고자 성과연봉제를 조합과의 합의 후 조합원 찬반투료로 한다로

수정을 이끌어낸 대의원들에게는 ...  최소한 성과연봉제 반대를 주장하는 

동서발전 소속의 조합원이라면 그래도 고맙지 아니한가.

 

현재 성과연봉제 도입반대서명 얼마난 받았나...발전노조로 돌아간 조합원은

몇명이나 되고....보이지도 알수도 없는 해결(?)을 제시하면서 잘못했다고

인심공격성 말은 이제 그만 멈추어야 한다.

이런한 여건에서  동서노조 위원장과 대의원의 행위는 구별되어야 한다.

최소한 동서발전에 근무하는 발전노조 또는 동서노조 조합원이라면 말이다.

 

 동서노조 위원장의 과오를 대의원들이 막았다..... 이것이 동서노조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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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1발
2012.11.28

"대의원"아침부터 별 미진놈 다보겠네 완전 머리에 총맞은 병진아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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