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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노조, 성과연봉제 합의!. 발전노조는 무엇을 할것인가?

활동가 2016.04.06 조회 수 1998 추천 수 0

조만간 동서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합의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현재 임단협을 하고 있고, 내일 정도에 합의안을 도출하여 투표에 붙일 거란 말도 있습니다.

"노조가 가만 있어도 어차피 회사는 강행할꺼니까, 차선책이라도 찾기 위해 협상을 하고 합의안을 만든다"고 합니다.

성과연봉제 도입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성과연봉제의 칼끝은 누구보다도 발전노조 조합원을 향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발전노조는 막을 방법이 없다며 동서노조 탓만 하실 겁니까.

아니면 아직도 "기업노조가 악행을 하면 거기에 실망한 조합원들이 대거 발전노조로 귀환할 것이니 발전노조가 조급할 것 없다"며 자위하고 있을 건가요.


지금의 현실을 정확히 바라봅시다.
기업노조는 내부의 비판세력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철처히 검증하여 자신들에게 순종할 사람들만 선별하여 조합가입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조합원은 발전노조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회사간부들도 이젠 발전노조 조합원들은 관리의 대상로 여기지 않습니다.
동서발전은 회사간부들이 총동원되어 성과연봉제 설득작업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조합원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찬성파''반대파'직원으로 분류하여 집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발전노조 조합원은 대상에서 빠져 있다고 합니다. 당연하겠죠. 투표는 동서노조가 하는거니까, 굳이 발전노조 조합원 심기 건들어서 좋을거 없겠지요. 정말 웃프게도 발전노조 조합원들은 편합니다. 회사 간부들이 소위 간(?)보려 들지도 않습니다. 발전노조에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야 하나요.


이처럼 소수의 발전노조는 철저히 배재시킵니다. 동서노조에는 순수혈통만 유지되도록 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회사와 동서노조는 손쉽게 근로조건에 관한 결정권을 행사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다시말해 '발전노조는 배재하고 동서노조는 통제하는' 이것이 노무전략입니다.


이것을 깨야 합니다. 발전노조는 '배재'라는 고립무원의 감옥에서 탈출하고, 동서노조를 '통제'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회사의 노무전략에서 벗어나 조합원의 살길이 열립니다. 그러자면 무엇을 해야 겠습니까. 발전노조의 시끄러운 조합원들이 동서노조의 닫힌 문을 부셔버리고 들어가야 합니다. 다수의 조합원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섞여야 합니다. 그들 속에서 떠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동서노조 한줌의 어용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발전노조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성과연봉제가 들어오고 난 다음에 누굴 탓하겠습니까.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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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016.04.06

글 중 아래의 내용이 발전노조의 기조입니다. 

 - 아니면 아직도 "기업노조가 악행을 하면 거기에 실망한 조합원들이 대거 발전노조로 귀환할 것이니

   발전노조가 조급할 것 없다"며 자위하고 있다.


발전노조는 이야기 속에, 전설속에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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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물켜지 마세요
2016.04.06
꿈깨라
동서가 안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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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물이
2016.04.07
@헛물켜지 마세요

이거하려면 저래서 않되고,

저거하려면 이래서 않되고...


할 수 있는건 투정? 투정 투정?


집회라도 한 번 하려면 모이지 않으니 않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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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인드
2016.04.07
발전노조에서도 못하는 투정을
기업노조로 옮긴다고 되냐,
글구 아직도 투쟁을 위해 기업노조로 가야한다고
이상한 논조로 야기하는자야
가서 투쟁의 결정체로 기업노조를 변환시켜라
Profile
동감
2016.04.07

회사가 가장 두려워 하는 일

그것이 노동조합의 무기이다.

활동가야. 이제 말로만 말고 활동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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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제받은 놈
2016.04.10
지금 이 시기에 연봉제합의한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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