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부발전 퇴직자 필독] 퇴직소득세 원천징수영수증을 확인해 보세요!

이대택 2020.12.01 조회 수 551 추천 수 0

 

아래 5286번 글을 올린 20163월 서천화력에서 명예퇴직한 이대택입니다.

 

중부발전과 퇴직소득세 원천징수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이 있어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퇴직소득세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근속년수 기산일을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전에서 중간정산을 받으신 분들은 한전의 중간정산일 다음일인 1999.12.16.이 기산일이 되어야 하는데, 중부발전은 어처구니없게도 중부발전의 퇴직연금 도입일인 2011.05.16.을 기산일로 입력하였으며, 그렇게 해서 과다 계산된 퇴직소득세가 정상적인 세액의 3배 가까이 됩니다.

 

저는 이런 일이 저한테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요즈음 몇몇 분과 접촉해 본 결과 다른 분들도 똑같은 경우를 당했더라구요.

 

중부발전 담당자 말로는 퇴직소득세 계산 시스템상 퇴직연금 도입일이 자동으로 기산일로 입력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니, 한전에서 중간정산 받으신 다른 퇴직자분들도 모두 해당될 것 같으니 원천징수영수증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지 않으신 분들 중 DB가입자나 퇴직금제도를 유지하신 분은 중부발전에 다시 보내달라 하시고, DC가입자는 퇴직연금계좌가 개설된 금융기관에서 다시 발행해 달라고 하세요.

 

만약 퇴직연금 도입일이 기산일로 입력되어 있으면 정상적인 세액의 2~3배를 더 납부하신 것이 됩니다.

 

만약 세액이 과다 납부되었다면 해결방안은 2가지 입니다.

 

첫째는 중부발전과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입니다.

 

국세 소멸기간인 5년이 지나지 않으신 분은 중부발전을 통해 국세청에 경정청구하여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5년이 지난 분들입니다. 이 일이 중부발전의 명백한 과실로 발생한 문제이므로 이 분들은 중부발전이 당연히 보상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소송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소송을 하여 승소하면 5~12%의 손해배상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집단소송을 하면 변호사비 부담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부발전 측에서는 그들의 과실이 분명하니 가급적 소송은 피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DC가입자 중 퇴직연금을 받고 계신 분은 해당 금융기관에 경정청구 요청하시면 바로 환급해 줄 거예요.

 

환급받으실 때 근속년수 공제금액을 바르게 입력해야 합니다.

보통 중간정산일 이후의 근속년수에 대한 공제액을 입력하는데 이렇게 하시면 공제액이 적습니다.

5286번글 중 국세청 2013 개정세법 해설의 내용과 같이 입사일을 기산일로 한 전체공제액에서 중간정산분 공제액을 뺀 금액을 입력하여야 합니다. 저의 경우 880만원 더 공제받게 됩니다.

 

중부발전이나 금융기관에서 받으신 퇴직소득세 원천징수영수증(입사일, 명퇴금 명시)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환급받을 세액을 계산해 드릴게요^^

 

메일주소는 lakepine@naver.com 입니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307 노동탄압 민주 2013.12.22 3921 0
5306 중부의 조합원들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 21 중부사랑 2011.04.16 3918 0
5305 동서에 위원장 누구일까??? 9 김대왕 2011.03.31 3918 0
5304 동서발전 노사합으로 교대근무자 대체근무시간 단축 신입사원59명 추가 모집 2 동서노무팀 2013.09.26 3916 0
5303 현장조직 및 정치사회단체 공동입장서 김진혁 2014.01.22 3911 0
5302 남동의 또 다른 위대한 인물 전경세 님의 이메일 6 동지가 2012.07.26 3900 0
5301 인수위, 전력산업 구조 개편…한전 분할해 판매시장 경쟁전환 머니 2013.01.14 3890 0
5300 경찰이 남아공 군인노조 시위를 해산시키고 있다 노동자 2013.01.23 3883 0
5299 국회 지경위, 6차 전력수급계획 질타…윤상직 '진땀' 1 지경위 2013.03.13 3881 0
5298 원전 마피아 수장 한수원사장은 누가 될까 원전소식 2012.06.04 3880 0
5297 서부노조 노사합의서는 유효하다. 6 노무사 2014.07.21 3873 0
5296 다시 한번 동지들께 1 이상봉 2011.09.15 3873 0
5295 동서발전 교대근무자 연차휴가 제한 신고 좀 해주세요! 2 조하번 2017.08.25 3871 0
5294 미쳐가는 자본들... 미친자본 2011.02.16 3867 0
5293 박근혜 사촌들 어떻게 사나 총공개 1 국민 2015.09.03 3866 0
5292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으로 말 잘들으면 민영화1순위 되는거다. 1 복수노조 2014.12.16 3865 0
5291 동서본부는 남동을 배워라 배워....... 정말 부럽다 ..조합원을 저렇게 위해주고 챙겨주는데 동서는 앉아서 뭐 하는거냐 5 기린 2012.07.16 3862 0
5290 쑥대밭 된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 참세상 2013.12.23 3853 0
5289 장려금 지급율 아직 안 나왔나요? 4 장려금 2011.06.24 3851 0
5288 태안화력지부 조직변경 찬반투표 결과 서부 2011.07.14 3847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