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것처럼 작금의 전력부족 사태와 어제 오늘 대두된 성과급 해프닝과 관련 산업자원부에 묻는다.
부정비리에 찌든 한수원이 작금의 전력부족과 비리문제에 대해 원인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주범은 산업자원부고 부패한 관료다.
2001년 한전으로부터의 분사 후 야기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묻는다.
당신들이 볼 때는 당신들이 영원한 갑이지만 전력그룹사의 많은 간부들 역시 시골에서 어렵게 공부해 전력산업의 간석이 된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은 일부 머리좋지만 부패한 관료들의 공화국이 아니다.
1. 2001년 구조개편 시발 후 전력요금이 내려간다고 관료들이 주장했는데 실현됐는가?
2. 에너지 공기업 성과급 반납 해프닝을 지난 주말 2차관이 주도, 쇼를 했는데 당신들의 과오는 없는가?
3. 한수원 부정부패보다도 당신들이 주도한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실패한 게 작금의 문제의 근본원인이지 않는가?
4. 우리는 성과급 반납할 의지가 있는데, 공무원 연금, 전관 예우, 낙하산 인사 등 비효율의 주범인 당신들도 뭔가 반납해야 하지 않는가?
5. 똑똑한(?) 당신들 정책실패로 비롯된 현재의 수급불안 및 민자발전 퍼주기에 대한 당신들 생각은 어떤가?
6. 성과급이 우리 월급인거 잘 아는 당신들이 왜 자꾸 쇼를 하는가? 면피를 위해 을인 에너지공기업들을 윽박지르는 것 아닌가?
7. 장관을 비롯한 당신들 얼굴 들고 다닐 수 있는가? 자유로운가?
8. 구조개편 실패가 4대강 실패 못지 않은데 당신들의 입장은 무엇인가? 대국민 앞에 토론할 용의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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