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이정희, 윤원석, 정진후 후보 사퇴해야”
“사퇴 거부 시 ‘진보’의 이름 더럽히는 꼴”
윤지연 기자 2012.03.21 10:56
통합진보당이 이정희 대표의 관악을 여론조사 조작, 윤원석 후보의 성추행 전력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진보신당이 이정희, 윤원석, 정진후 후보 등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신당은 21일, 논평을 발표하고 “이정희 후보와 윤원석 후보는 국민 앞에 반성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
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통진당의 당명 자체가 ‘진보’의 이름을 더럽히는 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신당은 이정희 후보의 관악을 경선 부정투표와 관련해 “이정희 후보의 재경선 주장은 부정투표 당사자로서 반성을 커녕 매우 뻔뻔한 행태일 뿐”이라며 “문제가 일어나면 보좌관의 실수나 과잉충성으로 덮어씌우는 보수정치의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성남중원 윤원석 후보의 성추행 전력 역시 “성추행 가해자를 떡하니 공천하고 그것도 경선지역도 아닌 민주통합당 용퇴지역으로 선정한 것 또한 통진당의 허술한 후보 검증 시스템과 여성주의에 무딘 감수성을 알 수 있게 한다”며 “그동안 강용석, 최연희 등 수많은 보수 정당 정치인들의 뻔뻔한 자리보전에 그토록 치열하게 싸워온 진보진영과 여성진영의 싸움의 성과를 무로 돌리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통합진보당 비례후보로 출마한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의 공천 당시에도 성추행 은폐와 2차 가해 의혹에 대한 논란이 일어, 진보신당은 당시에도 정진후 후보에 대한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박은지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공천 당시 성추행 은폐와 2차가해 의혹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확정했다”며 “진보신당은 정진후 전 위원장 역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통진당이 제대로 순항하려면 이 모든 문제를 일으킨 일부 세력에 대해 당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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