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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인력교류 초안 6월쯤 '윤곽'

서부 2015.03.13 조회 수 2228 추천 수 0
발전사 인력교류 초안 6월쯤 '윤곽'
발전사별로 수요 조사 실시...임원 제외한 전 직원 대상

발전공기업 5개사의 직원 간 인력교류 초안이 빠르면 6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발전공기업협력본부(본부장 김문경)에 따르면 최근 발전사별로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발전 5사가 모두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을 때는 인력 교류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본사가 하나둘씩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가족과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인력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조금씩 제기돼 왔다.

그동안 발전 5사 직원 중 일부는 업무상 필요에 따라 한전이나 한수원으로 파견 또는 전출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왔지만, 발전 5사 간에는 업무가 유사하다보니 인력 교류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본사의 지방이전과 함께 발전사별로 건설 등 필요 인력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면서 인력교류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인력교류는 아예 전출하는 방식과 단순히 업무만 교차해서 근무하는 파견 형태 모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쪽의 일방적인 전출과 조건이 유사한 직원 간의 맞교환 방식 모두가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제도 시행 초기에는 우선적으로는 차장급 이상의 간부에 한해 인력교류를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으로 확대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력교류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발전사별로 조금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본사가 대도시에 있거나 수도권에 사업소가 많은 발전사들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인력 교환에 있어 수요와 공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문경 발전공기업협력본부장은 “발전공기업협력본부는 인력교류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각사의 인사팀을 통해 전출하기 원하는 직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를 고려해 6월 정도까지 제도 초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발전사 직원 간 인력교류에 대해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것을 처음 시도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선례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5-03-13 10:12:04
최종작성일자 : 2015-03-12 00:02:44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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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g
2015.03.14
발전사 통합하면 되는데, 몇 놈 힘 있는 놈 자제들만, 그 자제들을 위한 잔치, 2009년 입사때부터 본격화 된 인턴 도입하고 빽있는 자식들 슬금슬금 비집고 지 자식들 입사시키고, 그 와중에 지 자식들 발전사 입사시키 직원놈들를 위한 선호사업장 찾아가기..눈깔 안떠도 보인다. 더너운 짓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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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15.03.17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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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그래도 서로같은 발전사를 다니고 싶어하는 부부 직원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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