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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와 관련하여 발전노조를 돌아본다 - 1

민주노조 2011.11.16 조회 수 988 추천 수 0

 

1. 발전노조 조합원 현황

 

 

현재 발전노조는 정권과 회사의 복수노조 설립공작에 의해서 발전노조(산별노조)와 기업별노조 7개로 나뉘어졌으며, 현황은 아래와 같다.

 

( 동서노조, 남부노조, 서부노조, 중부노조, 남동노조 5개 노조와 극소수 중부공공노조, 한국남동노조가 있다.)

 

 

발전노조 조합원 현황(2011.11.14 현재), ()는 잠정 추정한 수치임

회 사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동발전

총계

조합원 수

1,269

1,184

1,028

1,346

1,189

6,066

발전노조

300

387

245

391

(476)

(1,799)

잔류비율(%)

23.6

32.7

23.8

29.0

(40.0)

(29.7)

 

 

 

2. 발전노조의 투쟁과 회사의 탄압

 

발전노조는 10년의 역사에서 3번의 파업과 1번의 대규모 현장투쟁을 했다. 2002년 파업과 2003년 현장투쟁은 발전노조를 민주노조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후 파업과 투쟁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함으로써 민주노조로서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들지 못하였다.

 

노동조합의 집행 권력은 소위 현장파가 3번(1,2,4대), 국민파가 2번(3,5대) 번갈아 잡았다. 국민파는 상대적으로 현장투쟁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며, 현장파는 꾸준히 현장투쟁을 만들어냈으나 그 투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고 민주노조를 강화시켜 내기에 역부족이었다.

 

(1대 이호동, 2대 신종승, 3대 이준상, 4대 박노균, 5대 박종옥 위원장)

 

 

 

1) 2002. 2. 25 파업(38일), 발전매각 저지

 

투쟁의 강도와 규모

조합원 수

투표 참가율

파업 찬성율

파업 참가율

5,606명

94.6%

86%

95.7%

 

회사의 탄압

해고

가압류

벌금 청구액

348명

145억원

5억원

 

2) 2003. 2.10 남동발전회사 매각을 위한 현장실사 저지 투쟁

 

정부는 2002.7월 남동발전회사를 우선매각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조합원들은 투쟁에 소극적이던 남동본부장을 불신임하고 16일간 발전소 현장에서 실사단을 막으면서 회사와 경찰과 공방을 벌였다. 마침내 정부는 남동발전 매각 중단을 선언하였다. 이 투쟁으로 회사는 발전노조에 대해 강경탄압정책에서 유화정책으로 태도를 바꾼다. 그럼에도 많은 조합원들이 고소·고발당하여 벌금형에 처해졌다.

 

 

(2002년 파업 직후 회사는 남동발전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남동본부를 기업별노조로 전환하려 공작하였다. 회사는 징계를 무기로 조합원들에게 발전노조 탈퇴를 강요하였다. 당시에 업무비리로 발목 잡힌 김종남 전 남동본부장(지금은 남동노조)이 그 역할을 하였다.)

 

 

(이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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