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기업노조는 발전노조 부산물이자 회사 지배개입의 결과입니다.
복수노조 설립은 정당한 권리이자 민주노조 운동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남부 기업노조는 민주노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부모형제같은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조합간부들이 세운 회사노조입니다.
발전노조는 남부 기업노조를 회사노조 또는 어용노조라합니다. 회사가 남부 기업노조 설립에 우려보다는 적잖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적어도 발전노조처럼 회사에 대들지는 않을 노조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회사가 발전노조를 약화시키는 데 남부 기업노조가 크나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부 기업노조는 발전이 아니라 분열입니다.
시대에 따라 노동조합도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은 산별노조로 가는 시대입니다. 기업노조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발전노조는 회사의 탄압을 수없이 많이 받았지만 민주노조가 무색할만큼 타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산별노조 흐름을 거스르는 남부 기업노조가 발전노조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마냥 즐거울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남부 기업노조!
남부 기업노조는 이념적으로나 노동운동 노선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 동지들도 정치나 조합에 관심 갖지 말고 회사일만 죽도록 하시면 됩니다. 다만 조합비 내고 위원장만 선출해주시면 우리가 알아서 동지들의 권리와 이해를 회사에 조금씩 때로는 왕창 넘겨주겠습니다.
남부 기업노조는 회사와 정권의 요구입니다.
회사가 보기에 발전노조는 더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투쟁하는 발전노조 때문에 회사는 조합원을 통제하거나 관리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노동조합을 없애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회사는 무늬만 노동조합이고 사실상 회사의 노무관리부서 역할을 하면 좋을 그런 노동조합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남부 기업노조입니다. 남부기업노조 설립은 발전노조에 대해 희망을 잃은 회사와 정권의 강력한 요구이자 선택입니다.
6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4632 | 김영덕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3 | 서부 | 2011.06.10 | 1690 | 0 |
4631 | 임금 및 중간정산 2 | 정산 | 2011.06.11 | 2313 | 0 |
4630 | 갑돌이가 기업별 필요인원을 확보 못했다더군요 !!!! 15 | 소식통 | 2011.06.10 | 2128 | 0 |
4629 | 휴무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군(냉무) 2 | 휴무 | 2011.06.11 | 1005 | 0 |
4628 | 남부현실과 미래(펌) 2 | 펌맨 | 2011.06.12 | 1252 | 0 |
4627 | ♥부산복합 선거한다네요..심란합니다.♥ 22 | 감천주민 | 2011.06.12 | 2261 | 0 |
4626 | 제98차 수요대화모임 | 인권연대 | 2013.03.15 | 1625 | 0 |
4625 | 참 너무하네요...기업별 노조하는사람들 10 | 부산복합 | 2011.06.12 | 1920 | 0 |
4624 | 열시미 하네. 아주 5 | 하동 | 2011.06.12 | 1490 | 0 |
조합원 여러분! 기업노조, 최선입니까? 확실합니까? 6 | 선언문 | 2011.06.12 | 1553 | 0 | |
4622 | 남부발전노동조합 설립 6 | 신문보도 | 2011.06.12 | 2237 | 0 |
4621 | 동서, 남부노조는 어떤 노조인가? 3 | BTG1 | 2011.06.12 | 1971 | 0 |
4620 | 진짜로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인간 말종! | 태안인 | 2011.07.19 | 3164 | 0 |
4619 | 그렇게 민주적이라면서... 3 | 하동 | 2011.06.13 | 1632 | 0 |
4618 | 각성하세요~~ 5 | 중앙 각성 | 2011.06.13 | 1729 | 0 |
4617 | 발전노조의 미래 | 막가파 | 2011.06.13 | 1197 | 0 |
4616 | 분열을 방지하기위해선 1 | 발전소 | 2011.06.13 | 1179 | 0 |
4615 | 피에타_04 남부본부 조합원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4 | 피에타_04 | 2011.06.14 | 1510 | 0 |
4614 | 이종술이가 남부사장을 초청 4 | 삼척지부 | 2011.06.13 | 2093 | 0 |
4613 | 부산선거는 발전노조의 상식을 벗어나는 행위입니다. 13 | 촌놈 | 2011.06.14 | 2385 | 0 |
증거제시
2011.06.12기어별노조가 회사지배개입이라는 증거를 제시해주세요
그래야 판단할거 아닙니까?
증거도 없이 계속 앵무새같이 비방만 하면 오히려 기업별노조를 도와주는 꼴입니다.
현장에선 간부들이 강압적으로 가입을 권유하는 움직임도 없으니 기업별노조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발 증거를 제시하고 말하세요
글짓기 놀이 하자는거 아니잔아요?
증거
2011.06.12피에타가 올린 글을 보면 이미 김,양 등이 회사의 사전훈련을 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아니라고 하면 곤란.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도사
2011.06.12그정도를 증거로 내세워 싸우려하는가?
칠칠맞지 못한사람같으니라고...
최소한 동서처럼 조합원을 어떻게 조질까하는 계획정도는 확보해야 때려잡지
니들은 아직 멀었다
기업별도 발전노조도 아직 멀었어
고수
2011.06.12도사가 한 번 해봐! 말만 하지말고 고수같은데
ㄱㄱㄱ
2011.06.12회사가 방해를 안하는걸 보면
근무시간에 조합활동 안된다고
이종술 본부장 현장 다니면 제어실 문잠그고 난리더만
지금 김갑석이 사퇴서 받으러 현장 다니는데 아무 문제없거든
하동
2011.06.12이종술본부장 얼마전까지도 찾아와서 간담회했어요
회사가 암말 안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