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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노동자의 정치 2

LP TBN 2012.04.26 조회 수 904 추천 수 0

 

이탈리아 재건공산당(PRC)

 

이탈리아 공산당(PCI)이 1980년대 맑스주의와 완전히 결별하는 방침을 정하자 이에 반대한 일부가 탈당하여 결성한 공산주의 정당이다.

 

신공산당 (PdCI)

 

재건공산당이 위기를 맞은 것은 1998년 프로디 연합정부 시절의 예산안 인준문제 때였다. 당의 창당을 주도했던 코수타 계가 프로디 연합정부에 계속적인 지지를 선언하자 당의 2대 주주인 노동운동 지도자 출신인 베르티노티가 노동자들의 이해와 직면하고 있는 내용을 받아들일 없다고 강력하게 반대하여 예산안이 부결되었다. 이에 코수타계는 탈당하여 신이탈리아공산당(PdCI)을 창당했다. 의원은 절반이상이 코수타와 함께 신공산당으로 이적했지만 청년당원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좌파 정당의 의석과 지지율

 

성 향

당 명

지 향

의석(630석)

2006년 지지율

좌 파

좌파민주당

사회민주주의

220 석

31.3 %

급진좌파

재건 공산당

사회주의

41 석

5.84 %

신공산당

16 석

2.32 %

 

 

2) 이탈리아 노동조합과 정당과의 관계

 

 

이탈리아의 노동운동은 20세기에 들어와 대단히 첨예화되고 동시에 분열을 거듭하였다. 사회당과 공산당뿐만 아니라 우익의 국가주의자·바티칸도 자기 입장에서 노동조합운동을 조직하였다. 1944년 기독교민주당·사회당·공산당에 의한 좌파노조인 CGIL(노동총동맹)이 결성되어 레지스탕스 활동에서 큰 역할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노동총동맹에서 기독교민주당이 분리해 나가 1950년 자유노동조합연맹(CISL)을 만들었고 사회민주당이 사회당에서 분리함에 따라 사회민주당계의 노동연합(UIL)이 생겼다. 3대 노조 외에 자영노동자 그룹인 독립노동조합연맹(CISAL)과 네오파시스트계 민족노동조합연맹(CISNAL)이 있다. 3대 노동조합은 정당과 연관을 맺고 있으나 정당과 노동조합의 기능 차이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조합운동이 정당의 정치운동에 의해 지배되거나 영향을 받는 일이 적다.

 

1960년대 말에는 전문직종 종사자와 중견간부들도 노동운동에 참가하고 공공부문 노조활동이 강화되었으며 중소기업에까지 확대되었다. 또한 노동조합운동은 경영 내의 요구투쟁으로부터 전반적인 사회개혁투쟁 쪽으로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 들어와서 정당계열에 관계없이 전국적인 주요 노동조직이 단결하는 경향이 뚜렷해져 1993년 3대 노조가 노조통합대표체(RSU)를 조직하였다.

 

이탈리아 노동총동맹(CGIL)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이탈리아의 공산당, 사회당, 기독교민주당이 로마협정을 체결하여 창립되었다. 1968년 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의 성공에 이어 노동협약 갱신을 위한 대투쟁은 주 40시간 노동제의 실현을 비롯하여 연금 ·주택 등 노동자의 생활과 노동조건 개선과 남부개발 등의 사회적 개혁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1972년에는 통일투쟁의 경험을 통하여 CGIL, CISL, UIL의 3대 중앙조직 간에 연합체가 조직되어 경제정책의 민주적 전환, 고용 보장, 남부개발 등 3대 투쟁목표 아래 항상적인 통일행동이 정착되었다. 38개의 산업별 전국조합과 지역조직인 노동평의회로 구성된 중앙집권적 조직이며 구조개혁노선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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