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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분할 전략에 맞선 산별노조

노동자 2013.02.04 조회 수 1443 추천 수 0

(노동조합)

노동조합은 조직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부단히 한다. 조직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자본가 협상력과 투쟁력이 커져 노동조합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조직 확대는 노동조합의 일상적인 과제이다. 과거에는 하나의 사업장에 하나의 회사가 대부분이어서 한 사업장에서의 조직률은 자동으로 확보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하나의 사업장에 원청과 하청 그리고 용역 회사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고용형태와 노동조건도 다른 노동자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조건이 변화한 상황에서 회사를 달리하는 노동자들을 하나로 조직하기 위한 형식적 도구가 바로 산별노조다. 궁극적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산업을 불문하고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가야 하지만, 현실에서 노동자들의 조건을 다양하게 차별화한 자본가들의 분리전략을 극복해내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노동조합은 하나의 사업장에 하나의 노동조합이라는 목표로 연대와 통합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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