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은 갔습니다.
어이없는 위원장은 갔습니다.
퇴직연금제 투표결과를 깨고 서부본부가 인도한 특별노사협회의회로 난 잘못된 길로 조합원을 떨치고 갔습니다.
투표결과를 존중하겠다던 성명서는 한 쪼가리 휴지가 되어 투표결과를 부정한 일부 부정한 자들의 준동에 날려 갔습니다.
투표결과를 부정하고 교섭권을 위임한 사태는 발전노조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있습니다.
나는
위원장의 투표결과 부정이라는 행위에 아연실색하고
교섭권 위임이라는 당치않은 행위에 눈멀었습니다.
노동조합의 일도 사람의 일이라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위원장의 투표결과 부정 행위라는 뜻밖의 일이 일어나니
놀란 가슴은 새로운 분노로 터집니다.
그러나
투표결과 부정은 노동조합을 분열시키는 원천으로
회사가 바라던 일이라
위원장의 그릇된 행위를 마침내 시정하고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새희망의 정수박이에 분노를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위원장이 조합원의 요구로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길 바라지만
마냥 앉아서 기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잘못된 행위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쟁으로 위원장의 사과와 그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묻고야 말겠습니다.
아아, 위원장은 갔지만 나는 발전노조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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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번
2011.05.17위원장을 욕할 일은 아니죠. 냉정하게.
그럼 위원장이 규약을 어기라는 것밖에 안되니.
규약에 있는 내용을 근거해서 벌어지는 일이니.
문제는 요렇게 규약을 만든 놈들이 문제지.
곰곰 생각해 봅시다.
정말 무엇이 문제이고 누가 저지른 일인지를.
조합원
2011.05.17위원장 욕해야지... 그럼 누굴 욕해?????
한심하다 한심해...
규약
2011.05.17제일 먼저 규약을 어긴자들은 서부본부 중앙위에서 퇴직연금제 교섭권 위임을 요구했던 지부장들(신동호,유승재가 핵심) 과 일부대표대의원들이 총회 결과를 뒤집은 것이고
규약을 위반하면서 서명을 받는 서부본부를 제지하지 않고 동조한 위원장이 두번째 규약위반자다.
그런데 가장 먼저 책임있는 자는 박종옥 위원장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그에게 교섭 위임권과 체결권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