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옥 집행부는 자진 사퇴해야 한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퇴직연금제 도입에 반대한 발전노조 조합원 총의를 지키려하지 않았다.

서부본부에서

산하기관인 서부본부 중앙위원회가 규약에 위반하여 교섭권 위임결의를 했는데도 위원장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서부본부와 지부장들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 행위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둘째, 퇴직연금제는 임금에 관한 노동조합의 권한인데도 그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

서부본부가 서부발전회사에 퇴직연금제 관련 특별노사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는데도 책임과 권한을 가진 위원장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박종옥 위원장은

조합원의 총회결과를 부정하는 산하조직의 행위를 묵인하였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므로

발전노조 위원장에게 조합원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회피`방기하였다.

박종옥 위원장은 더이상 발전노조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스스로 물러나고

조합원 총의로 이이질 후속집행부에 퇴직연금제에 대한 모든 사항을 넘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