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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본부

[중부본사지부] 현장간담회 1/22

중부본부 2009.01.22 조회 수 678 추천 수 9


1월 22일 본사지부 조합원들 현장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10시반과 오후 1시반 두 번에 걸쳐서59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자리였습니다.

본부장의 발언에 이어 조합원들은 신임 사장이 경영과 인사 혁신을 주창함에 따라 본사는 팀장과 과장급들도 많이 바뀌고 있고 전체 직원들도 많이 바뀔 거라 예상한다면서 회사가 노조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와 인사이동에 대한 노조의 대응방안을 물었다. 또 다른 동지는 다면평가를 점점 전체 직원들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전력산업구조개편법이 올해 만료되는 것에 대한 이후 방향과 현장투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소별 다양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본부장은 이번 간부이동이 다면평가에 근거한 무보직 발령들을 내면서 경쟁과 평가를 통한 구조조정의 서막을 열어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퇴출프로그램이라고 규정하고 사장의 개인 성향과 상관없이 정부의 정책에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지하철이나 도시철도공사 등의 예를 들면서 작년에 이미 ERP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을 등급매기고, 퇴출조직에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시행하는가 하면 작년 말과 올해 한달동안 정년퇴직 이외에도 희망퇴직을 현장에 강요해서, 결국 3차에 걸쳐 벌써 원치 않는 ‘희망퇴직’이 400여명이나 된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10%라도 구조조정을 용인하기 시작하면 구조조정은 계속 확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투쟁이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지만 생존권 사수라는 목표를 분명히 하면서 즐겁게 투쟁하는 전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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