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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본부

[보령화력지부] 현장간담회 1/19

중부본부 2009.01.21 조회 수 687 추천 수 3


중부본부 집행위원들과 보령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현장에서 인사도 하고 현장간담회도 진행했다.

1월 19일 보령에서 통상근무 조합원 300여명과 교대근무 조합원 50여명이 참여했다.


본부장은 전력노조의 임금인상분의 50% 반납 등 양보교섭은 결국 구조조정을 수용하는 것과 다름없는 처사라면서 우리 발전노조는 일부 조합원만을 살리기 위한 구조조정을 합의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현재 발전 회사들이 성과경쟁을 확대하고 평가를 강화시키는 여러 제도들을 마련하고 시행, 확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노동조합이 분석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현 회사 경영진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와 징계 철회 요구에 대한 진행 현황 등에 대해 궁금해 했다. 또한, 이번 간부 인사발령의 부당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본부장 역시, 이번에 다면평가를 통한 무보직 발령들이 있었고, 이를 위한 사규 개악도 강행했다는 점에서 이는 도시철도공사 등과 같이 퇴출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규정짓고, 간부들의 인사별령이지만, 현장과 무관하지 않고 오히려 긴밀하는 것을 조합원들과 공유했다. 또한 이번에 인사발령자들 중 투쟁하는 조합원들을 탄압하고 징계한 놈, 증인 선 놈, 그리고 성폭력 파렴치범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면평가의 ‘공정함’이 얼마나 사기인지를 제기하기도 했다.

노동조합의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을 가지고 투쟁을 조직하겠지만, 현장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위력적이고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마무리했다.

다음날은 현장을 돌면서 본부 집행위원동지들과 함께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조합원 동지들! 2009년 한해 더욱 어렵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가 발전하는데 항상 가장 큰 공로자는 바로 우리 노동자들, 생산자들입니다. 즉 사회가 어렵게 된 원인은 이 사회 운영의 구조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권력을 갖고 운영해온 지배자들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어려움을 다시 노동자들과 국민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은 엉터리 처방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일 용산에서 오랫동안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투쟁하다가 이명박 정권의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철거민 동지들을 추모하며 살아 있는 우리들이 살아서 열심히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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