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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지부

[영흥] 부당징계철회! 출근선전전(12.19)

노동자란이름으로 2006.12.19 조회 수 461 추천 수 7


오늘은 어찌나 겨울바람이 찬지 콧물이 절로 나왔습니다.
매일 별보고 시화에서 출발하면 영흥도는 어느새 붉은 해가 환하게 우리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찬바람 맞으며 몇몇 동지들과 출근선전전을 하였습니다.

출근선전전을 마무리 할 즈음에 우리앞에 갑자기 한 조합원의 차량이 섰습니다.
그 조합원은 종이가방을 손에들고 저희에게로 왔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고생많으시죠. 꿀물을 조금 타 왔으니까 드십시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비록 정직과 감봉이라는 부당중징계를 받고 겨울새벽 찬바람과 씨름을 하던 우리였지만, 벌써 따스한 봄이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조합원 동지께서 주신 꿀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동지들!
단 한사람의 외침도,
동지들과 함께라면,
즐겁고 힘찬 투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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