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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경제, 핵과 화석연료를 넘어라

에버그린 2012.03.29 조회 수 784 추천 수 0

성장과 경제, 핵과 화석연료를 넘어라! 녹색당

 

2011. 5. 30 독일은 17기를 2022년까지 완전히 폐쇄한다고 한다. 독일 녹색당은 후쿠시마 참사 이후 3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보수정당인 기민당 지지지역이었던 바텐뷰텐베르크주에서 주지사를 배출하고 ‘2022 탈핵 선언’을 이끌어냈다.

 

한국 녹색당도 3.4 창당하였다. 당원이 1만 명도 되지 않지만 성장과 물신주의, 경제 지상주의를 넘어선 정당, 화석연료를 넘어선 태양과 바람의 정당, 문명사적 전환을 만드는 녹색가치의 정당, 반정당의 정당을 표방하고 4.11 총선에 나섰다.

 

녹색당은 이번에 사고가 난 고리원전이 있는 곳과 울진원전이 있는 곳에 지역구 후보를 냈다. 울진지역의 박혜령 후보는 핵발전소는 생명의 문제이며 삶의 방식의 문제이며 나아가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먼저 지속가능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선택하고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96년 귀농한 박혜령 후보는 영덕에서 10년 넘게 농사를 지어왔다. 영덕군 갈천2리의 부녀회장인 그녀는 영덕에 핵발전소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영덕 핵발전소 유치백지화 투쟁위원회의 집행위원장으로 일해왔다. 그녀는 노후 핵발전소 폐쇄법안 추진, 탈핵 및 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산 해운대·기장의 구자상 후보는 오랜 시간 생태주의 운동을 해왔다. 그는 1985년 공해추방운동으로 시민환경운동에 입문한 이래 낙동강 페놀사태와 위천공단 저지운동, 울산 온산공단 중금속 오염 사건 등 26년간 굵직한 환경 이슈의 중심에 복무했다. 그의 생태운동, 환경운동이란 토건과 재벌의 성장중심 경제구조를 뛰어넘는 것이다. 사회주의 혁명노선이든 자본주의 개혁노선이든 공히 향유하는 발전과 생산`성장의 담론을 넘어선 것이 새로운 인간의 행로이며 녹색당의 노정이라는 그의 말한다.

 

 

진보신당, 구로디지털단지에서 19대 총선 출정식

 

진보신당은 29일 오전 8시,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길거리 유세와 출정식 등을 진행했다.

공단밀집지역인 구로공단에서 첫 선거일정을 시작하며, 중소영세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다. 구로 지역에는 강상구 후보와 심재옥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심재옥 후보는 비정규직의 확산을 외면하면 삶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서민을 위한 정치, 노동의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1번 청소노동자 김순자 후보는 정치가 힘 있고 돈 있고 많이 배운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진보신당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순자 후보는 “지금까지 많이 배우고 유능한 분들이 정치를 해 왔지만, 서민의 삶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비정규직의 문제를 바꿔내기 위해, 여러분의 희망이 되기 위해 비례 1번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세화 진보신당 상임대표는 진보신당은 노동자를 정치 주체로 내세우는 고귀한 정치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세상 3.29일자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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