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연봉 올라간다…어디가 더 높나?
[CBS경제부 이재웅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의 성과급이 늘면서 평균 연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시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4만7천359명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해외원전 수출, 연구.개발(R & D) 인력보강 등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해 증원이 이뤄진 결과다.
신규채용은 9천848명으로 15.1% 증가해 2007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관장 기본연봉은 1억1천300만원으로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기관장 성과급은 3천900만원으로 42.5% 증가했다. 2009년 20% 일괄 삭감했던 경영평가성과급을 지난해 원상회복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본연봉과 성과급을 합친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5천200만원으로 9.1% 늘었다. 유형별로 공기업의 평균 연봉이 2억1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준정부기관 1억4천700만원, 기타 공공기관 1억4천500만원이었다.
기관장 연봉은 중소기업은행과 산업은행,산은지주가 4억5천16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4억3천2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4억3천170만원), 한국투자공사(3억9천110만원), 코스콤(3억9천70만원) 등의 순이었다.
직원 기본급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5천100만원이었다. 총인건비가 동결됐으나 호봉승급 등 자연증가분이 반영된 결과다. 기본급과 성과급을 합친 직원 평균 보수는 5천900만원으로 3.3% 늘었다.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산은금융지주(1억760만원)였으며, 한국거래소(1억440만원), 한국기계연구원(9천770만원), 한국투자공사(9천260만원), 한국예탁결제원(9천180만원), 코스콤(9천1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증가세를 보였던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지원규모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지난해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지원규모는 2조2천300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줄었다.
1개 이상 노조가 있는 기관은 193개로 전체 공공기관 중 67.5%를 차지했고, 노조가 없는 기관은 93개였다. 노조가 있는 193개 기관 중 단일노조 기관은 171개, 복수노조 기관은 22개였으며, 공공기관의 총 노조 수는 220개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220개 노조 가운데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된 노조는 175개, 미가입 노조는 45개였다.
leejw@cbs.co.kr
2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5393 | 윤석열대통김건희영 | 숲나무 | 2022.07.11 | 60 | 0 |
5392 | 풍요롭고 평등한 세상 | 숲나무 | 2022.07.10 | 40 | 0 |
5391 | 대지는 많이 메말라 있다 | 숲나무 | 2022.07.07 | 37 | 0 |
5390 | 34도 더위를 뚫는 6만5천의 노동자들 | 숲나무 | 2022.07.07 | 35 | 0 |
5389 | 대중은 진보하는데 진보정당은 | 숲나무 | 2022.07.06 | 34 | 0 |
5388 | 임금이 올라서... | 숲나무 | 2022.07.04 | 66 | 0 |
5387 | 우리는 살고 싶어서 7.2 전국노동자대회로 간다 | 숲나무 | 2022.07.02 | 33 | 0 |
5386 | 한전 및 발전민영화 방법 예상 시나리오 | 싫어싫어 | 2022.06.29 | 98 | 0 |
5385 | 새 책! 『아이돌이 된 국가 : 중국의 인터넷문화와 팬덤 민족주의』 류하이룽 편저, 김태연·이현정·홍주연 옮김 | 도서출판갈무리 | 2022.06.28 | 28 | 0 |
5384 | 초대! 『들뢰즈 다양체』 출간 기념 서평회 (2022년 7월 2일 토 오후 4시) | 도서출판갈무리 | 2022.06.28 | 25 | 0 |
5383 | 드디어 발전소 민영화 위한 밑작업... 시작 | 날씨 | 2022.06.27 | 84 | 0 |
5382 | 7.2 전국노동자대회로 나아가자 | 숲나무 | 2022.06.26 | 36 | 0 |
5381 | 위장된 민영화가 몰려온다 | 숲나무 | 2022.06.24 | 63 | 0 |
5380 | 불타는 세계, 기후위기와 기후정의 | 숲나무 | 2022.06.22 | 28 | 0 |
5379 | 자기해방의 주체로서 당과 노동조합 | 숲나무 | 2022.06.20 | 29 | 0 |
5378 | 보수양당체제를 깨야 노동자민중이 보인다 | 숲나무 | 2022.06.18 | 30 | 0 |
5377 | 파리바케트 끊으려고요 | 숲나무 | 2022.06.16 | 42 | 0 |
5376 |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성공을 바라는 청원 | 이정태 | 2022.06.15 | 34 | 0 |
5375 | 교섭창구단일화제도 위헌 촉구 집중투쟁 | 숲나무 | 2022.06.15 | 28 | 0 |
5374 | 나는 한 개도 겁나지가 않어 | 숲나무 | 2022.06.14 | 40 | 0 |
뭐밍
2011.04.28이게 머 어쨌다는 거여?
발전노조 조합원이 돈을 많이 받는다는 야긴가?
먼 말이여?
뭐잉??
2011.04.29정말 몰라서 하는 야긴가 답답하네.. 유머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