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원승진비용 처리기준(애정남)

저승사자 2012.02.09 조회 수 1074 추천 수 0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입니다.

오늘은 서울시에 소재한 K회사에 다니는

“확질러”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요번에 임원승진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확 질러버렸습니다.

임원이 되어버리면 별 문제가 없겠는데,

만약에 만약에 ...... 임원이 안되면 그동안 질른 건 어떻게 되는지,

몇가지 경우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먼저, 임원이 되려면 소속부서에서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순위를 잘받으면 엄청 유리하기에 조금 질렀습니다.

순위를 잘  받았는데 임원이 안되면 어떡하지요?


참 애매합니다. 그런데 계약자유의 원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선순위 주기로 하고 질렀는데 선순위 주었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환불 안됩니다. 섭섭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잘못하면 이 바닥에서 상종할 수 없는 놈으로 낙인 찍힙니다.


둘째로, 임원이 되려면 평소에 여러 가지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보직관리, 경력관리, 약점보완, 분위기 띄우기 등등........

요것도 애매합니다, 하지만 보살펴 주었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다음을 위해서라도 째째하게 굴면 안됩니다. 매장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원시켜주는 조건부로 거액을 확 지른 케이스입니다.

조금 난해합니다. 그러나 착수금,중도금,잔금 구분해서 기준을 정해줍니다.

우선 착수금은 착수하면 끝입니다. 거래관행입니다.

중도금, 잔금은 안 치러도 되고 이미 치른 경우에는 돌려받습니다.


하지만 돌려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주고 개기는데 어떡합니까?

돌려주지 않는다고 해서 소송은 안됩니다. 모두 쇠고랑찹니다.

그래서 선처를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세상살이가 참 어렵습니다.


1개의 댓글

Profile
서해바다
2012.02.09

그래 그래!!   그런 줄 알았다.

나쁜 시키들....     자자손손  잘 해먹어라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152 군대를 줄여 나가자 2 숲나무 2014.06.24 1080 0
2151 퇴직금 제도변경에 관한 투표총회를..... 1 자칠 2011.05.08 1079 0
2150 눈물로 호소드립니다.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6 하동섬진강 2011.05.09 1079 0
2149 쪽팔리게 살지 말자 2 조합원 2012.02.03 1079 0
2148 그냥 복수노조로 가자!! 2 열받네 2011.05.01 1078 0
2147 미래 언젠가... 3 노동자 2011.05.16 1078 0
2146 발전설비는 늘어나는데 현장인원은 줄고 있다. 제2발 2011.12.21 1078 0
2145 그래도 발전노조는살아있네여 1 2011.11.05 1078 0
2144 “젊을 때 부려먹다가 늙으니 버리겠다는 거냐”-복합임금제 검토에 반발 2 복합임금제 2014.12.07 1078 0
2143 명박노조 마지막으로 박근혜부역자들과 제주가나요? 7 중부 친박노조 2017.05.16 1078 0
2142 성명서보고 왔습니다 ㅜㅈ 2017.05.18 1078 0
2141 서부 협의회 결과좀 올려주세요.. 서부 2011.05.14 1077 0
2140 남부의 해결방안은 결국 .................. 2 남부인 2011.06.04 1077 0
2139 동서노조는 2 동서 2012.01.06 1077 0
2138 김선동 의원은 누구? 노동자정치 2011.11.22 1076 0
2137 왜 지금 기업별노조 애들이 발전노조 홈에 기웃거리지?????? 새벽이슬 2012.12.11 1076 0
2136 발전노조도 이마트처럼 부당도농행위 특별감독을 신청하자 조하번 2013.01.28 1075 0
2135 비상이다 ! 가카 2011.11.22 1075 0
2134 누구를 위한 기부활동 입니까? 11 장병렬 2011.05.09 1074 0
임원승진비용 처리기준(애정남) 1 저승사자 2012.02.09 1074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