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재부, 공공기관 신입사원 개별연봉제 도입 검토

신입사원 2011.03.22 조회 수 2404 추천 수 0
기재부, 공공기관 신입사원 개별연봉제 도입 검토

올해 일부기관 시범실시 추진…연봉 상한선은 기존 신입사원 보수수준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개별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매일노동뉴스>가 입수한 기재부의 ‘개별 연봉제 시범실시 기관 공개모집’이라는 제목의 업무협조 내부공문에 따르면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채용·보수 제도와 관련해 새로운 제도인 개별연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개모집 업무협조 공문은 일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장에게 전달됐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에 개별연봉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실시를 할 예정이다. 현재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기관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기재부가 구상하고 있는 개별연봉제는 신입사원이 보수수준을 기관에 제시하고 개인별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기재부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봉제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공문에 따르면 신규채용 응시자가 희망연봉을 제시하면 공공기관이 보수·역량 등을 고려해 개인별로 차등화된 보수를 적용된다. 남는 재원으로는 신입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다.

기재부는 시범실시 기관에서 올해 채용할 예정인 신입사원 전체에 적용하거나 신입사원 중 전문직·기술직 등 일부 특수직렬에만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보수 상한선은 기존 신입사원에 지급하던 보수수준이다. 기재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에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증원을 심의할 때 시범실시 여부를 주요 착안사항으로 고려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부에서도 개별연봉제에 대해 뚜렷하게 연구한 바는 없다”며 “개별연봉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실시할 의향이 있거나 준비하는 기관이 있는지 물어보는 사전조사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협조를 한 것은 아니다”며 “이날 현재까지 공모에 참여한 기관이 많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당초 이날 오후 6시까지 시범실시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모집 기한을 연장했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533 2020년 총선, 부정선거의 전모와 그 원흉을 밝힌다 김호준 2024.05.25 20 0
5532 새 책!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 : 연속성에 반대한다』 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 지음, 김효진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2.05.05 21 0
5531 정신나간 윤석열과 원희룡 숲나무 2023.01.19 21 0
5530 새 책! 『문두스』 김종영 지음 1 도서출판갈무리 2023.07.11 21 0
5529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9.20(수)] 22주44일차 숲나무 2023.09.20 21 0
5528 방영환은 누구인가? 숲나무 2023.10.01 21 0
5527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0.12(목)] 24주50일차 숲나무 2023.10.12 21 0
5526 팔레스타인 노동조합의 긴급 요청 숲나무 2023.10.22 21 0
5525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2.15(금)] 33주76일차 숲나무 2023.12.15 21 0
5524 새 책! 『들뢰즈 다양체 : 편지와 청년기 저작,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텍스트들』 질 들뢰즈 지음, 다비드 라푸자드 엮음, 서창현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2.06.08 22 0
5523 초대! 『들뢰즈 다양체』 출간 기념 서평회 (2022년 7월 2일 토 오후 4시) 도서출판갈무리 2022.06.28 22 0
5522 인류의 기록유산 마르크스 엥겔스 도서전 숲나무 2022.10.06 22 0
5521 러우전쟁을 즉각 끝내야 한다. 1 숲나무 2022.11.08 22 0
5520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서명운동 숲나무 2022.12.16 22 0
5519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한다 숲나무 2022.11.30 22 0
5518 노조가 약해지면 국민도 숲나무 2023.02.28 22 0
5517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0.5(목)] 23주47일차 숲나무 2023.10.05 22 0
5516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1.1(수)] 27주59일차 숲나무 2023.11.01 22 0
5515 [서부발전본사 복직투쟁, 11.8(수)] 28주62일차 숲나무 2023.11.08 22 0
5514 화물연대 6.7 안전운임제 총파업 돌입 숲나무 2022.06.06 23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