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리회사 사장이 되고 싶다!!!

동서사랑 2012.02.02 조회 수 1035 추천 수 0

우리회사 사장이 되고 싶다구요?

우리회사 사장되는 거 어렵지 않아요.

학력이나 경력같은 것도 어느정도 갖추어야 하지만

튼튼한 동아줄 하나만 잘 잡으면 되요

어디에서 내려오는 줄이냐구요.

푸른기와집에서 내려오는 줄이예요.

 

줄잡는 값이 얼마냐구요?

별로 비싸지 않아요.

어차피 사장되면 임기 3년동안은 해처먹잖아요.

그중 2년치는 줄값으로 내고 1년치만 네가 먹으면 되요.

 

사장 연임할 때 줄값은 거저냐구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요. 따로 내야되요.

더구나 전무임명건 같은 큰 건이 있으면 프리미엄이 붙을 거예요.

 

너무 심하지 않냐구요? 그렇지 않아요. 잘 들으세요!

사장이 되면 갈구리(GalGuLee)를 하나씩 줄거예요.

어! 영문이름이 “우리 웬수”하고 아주 비슷하네?

그걸로 평소에 열심히 긁어 모아서 보충하면 되요.

 

그리고 전무같은 자리를 추천할 때는

가급적이면 말도 안되는 사람을 전무로 미세요.

그러면 너도 전무연봉 2년치 까지는 받을 수 있쟎아! 이 응큼한 자식아!

 

또 그런 허수아비 전무시켜 놓고 네가 퇴직하면

그 개같은 놈을 통해서 한몫 땡길 수도 있쟎아! 이 나쁜새끼야!

 

한가지 조심할 게 있어요.

갈구리질 할 때는 상대가 믿을만한 놈인가 잘 살펴야 해요.

평소 개같이 충성하는 놈이면 더 좋구요.

잘못하다간 푸른색옷입고 담장높은 집에서

오래동안 “자기반성”을 할 수도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 잘 들었죠?

갈구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노후가 달라진다는 것.

다음시간엔 전무되는 법을 같이 공부하기로 해요. 바이바이

4개의 댓글

Profile
남부
2012.02.02

상호는 사장될라고 5장 들었다는데 큰걸로.....

Profile
저승사자
2012.02.02

작년 2월 박종옥 집행부가 면죄부를 부여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이길구가 또 한 번의 위기를 마지하고 있다.

 

이번에 잘하면 날려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며칠만 기다려 보자!!!!! Coming Soooooooooon~~~~~

Profile
서부노무
2012.02.02

길구의 허수아비 전무 만들기가 난관에 봉착한 듯~~~

뭔 일이 있었는지.

무용이 자리봐주다가 온통 시끄럽구.

사방에서 보는 눈이 심상치 않네.

훅 한방에~~~

Profile
저승사자
2012.02.03

내가 모든걸 밝혀 주마

처절한 마지막이 되기를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052 [매일노동] 법원 "휴일근로도 연장근로" 입장 채택하나 매일 2012.03.29 885 0
2051 [경향신문] 지하철 해고자 13명 경력직으로 복직 경향 2012.03.29 882 0
2050 공무원노조 조합 설립신고서 제출 공노 2012.03.29 750 0
2049 한전산업개발과 자유총연맹 그시기 2012.03.29 1170 0
2048 고리원전, 보령화력 사고는 공기업선진화의 결과 간나구 2012.03.29 859 0
2047 성장과 경제, 핵과 화석연료를 넘어라 411브리핑 2012.03.29 802 0
2046 인물과 노동조합 ( 맺음말 2 ) 제2발 2012.03.29 772 0
2045 고리월성 원전 1호기 폐쇄고려, 일본 54기 원전 모두 정지한다 노동자 2012.03.28 928 0
2044 학력기재 NO, 노동자'민중 후보 OK 411브리핑 2012.03.28 920 0
2043 인물과 노동조합 ( 맺음말 1 ) 제2발 2012.03.28 815 0
2042 터빈이 하늘을 날아다는 곳 ..... 발전소~~~~ *** 2012.03.28 1201 0
2041 어제 보령화력뿐이 아니고 여수화력에도 산재사고 발생 2명 중상.... 현장의 소리 2012.03.28 1350 0
2040 보령화력 긴박한 구조현장 1 보령 2012.03.27 1435 0
2039 [1보]충남 보령화력 5호기 보일러 탱크안 15명 매몰 이게 무슨소리? 내용무 굴금 2012.03.27 2326 0
2038 특정 정파의 정치적 입장을 정치방침으로 강요하는 민주노총 집행부 노동자 2012.03.26 812 0
2037 인물과 노동조합 7 ( 로자 룩셈부르크 ) 제2발 2012.03.26 1009 0
2036 청소노동자 김순자의 빵과 장미 청소노동자 2012.03.24 943 0
2035 초간합격자 1 초간 2012.03.24 1996 0
2034 다시 정몽준에게 승리할 것인가 ? 김순자 2012.03.23 917 0
2033 고리, 보령발전 사고는 공기업선진화의 결과 노동자 2012.03.23 1437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