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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민영화 반대, 한국대사관 앞에서 영국인 삭발

경향 2014.01.14 조회 수 4752 추천 수 0
“한국 철도 민영화 반대” 런던 한국대사관 앞에서 영국인 ‘삭발’ 디지털뉴스팀
  • 영국의 철도노조 간부가 한국의 철도 민영화 반대운동을 지지한다며 런던 한국대사관 앞에서 삭발시위를 벌였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노동조합회의(TUC)에 따르면 칼슨 링우드 철도해운운수(RMT) 노조 집행위원은 지난 9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ITF)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삭발식을 가졌다.

    링우드 집행위원은 “영국에는 삭발이라는 문화 자체가 없지만, 한국 노조원들이 삭발한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삭발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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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 홈페이지

     
    영국에서 한국의 철도노조 지지 시위가 벌어진 의미는 남다르다. 영국에선 1993년 보수당이 철도 민영화를 강행했다. 이후 영국 철도 요금은 크게 올랐다. 영국 철도노조원들은 민영화는 필연적으로 요금을 올리게 된다며 한국 철도 민영화 반대 시위를 지지해왔다.

    링우드 집행위원은 지난해 12월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ITF) 대표로 한국을 방문해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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