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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백

2014.03.06

[군산지부장 후보 홍보메일] 안녕하십니까? 발전노조 군산지부장 후보 이재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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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발전노조 군산지부장 후보 이재백입니다.

정부가 공공부분 노동자의 복지 축소에 드라이브를 거는 중대한 순간에 발전노조와 서부노조의 선거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지들도 익히 보고 들어 분노하고 계시겠지만 정부와 사측의 공격은 막무가내입니다. 학자금과 경조사비는 물론이고 조금 남은 휴가마저도 없애겠다고 덤벼들고 있습니다. 노동조합과는 아무런 협의도 없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자구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출하여 승인 받고는 노동조합더러 빨리 협상테이블로 나오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빨리 와서 도장이나 찍으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내일 모레 퇴직하는 선배님들의 기념품비는 예고도 없이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줄여버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부문이 국민경제의 발목을 더 이상 잡아선 안 된다고 말했고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공공부문 개혁은 꼭 쓰러뜨려야 할 킹핀(볼링에서 쓰러뜨리면 스트라이크가 될 확률이 높은 핀)”이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는 방만경영 해소를 위해 파업이 일어나도 기관장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합니다.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공공부분 노동자들을 공격하라고 공기업 사장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입니다.

항간에는 노동조합이 협조하지 않으면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복지 축소를 강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완전히 배 째라입니다. 불만 있으면 노동조합더러 법률적 대응을 하든 투쟁을 하든 알아서 하라는 것입니다.

 

공공부문 노동자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저 시키는 대로 일한 죄밖에 없습니다. 과다부채나 방만경영은 현장 노동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정부와 공기업 경영진들이 저질러 놓은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한답시고 쥐꼬리만한 복지마저 축소한다며 설쳐대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파업이 국민경제를 말아먹는다고 악을 써대던 작자들이 공기업 노동자들을 죽이기 위해 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떠벌이고 있습니다.

 

더럽고 치사하지만 만약 북지를 축소한 대가로 우리의 안녕과 평화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닐 것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시작에 불과할 것입니다. 복지 축소 다음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은 임금 삭감과 인력 축소 그리고 노동강도 강화와 피 터지는 생존경쟁이 펼쳐질 것입니다.

 

아무리 미래가 암담하더라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면 우리 자신과 동료 그리고 가족들을 저들의 광폭한 탄압으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유일한 단결 구심이고 저항 진지입니다. 노동조합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도부가 올바로 서야 합니다. 지도부가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조합원 동지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그리고 채찍이 필요합니다. 목소리를 내십시오. 지도부가 머뭇거리거나 잘못한다면 과감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십시오.

발전노조 군산지부 비록 소수지만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부와 사측의 공격에 맞서 모두 함께 힘차게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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