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호남의 출근선전전을 위해 영상편집 작업을 마친 김현진 동지와 여수화력
해고자인 이준상, 이희구 동지가 합류하였다. 여수화력의 해고자들까지 7명의
인원으로 불어났다. 해고자를 분산 배치하여 출근선전전을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여수,호남 동시 출근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여수 호남 출근선전전은 각각의 사업장에서 야간근무를 마친 동지들이 함께해
주었다. 호남 출근선전전의 유인물은 한가지가 더있었다.
얼마전 파업을 마치고 복귀한 LG칼텍스 노동조합에 대한 사용자들의 탄압에
대항하기 위한 LG정유 불매운동 유인물이었다.
엘지칼텍스 사용자들의 노동조합 탄압은 짐승과도 같았다. 대의원들을 하루밤을
퇴근도 못하게 묶어두고 협박하여, 민주노총 탈퇴를 조종하였다. 또한 파업참여
조합원들의 정신을 깨기위해 투쟁복 절단식, 머리띠 화형식을 하도록 조종하였다.
이모든 것들은 징계권을 쥐고 개인적 약점을 이용한 것이었다. 조기복귀자와
발전파업후의 수습위 같은 존재들이 그 역할을 거들고 있었다. 개별화된
조합원들은 사측의 악랄한 행위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민주노조를 지키고자 분투하는 동지들도 있었다. 우리 사례를
얘기하며 그 동지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다.
해복투는 엘지칼텍스 조합원들이 살고있는 사택앞 도로에서 플랭카드를 들고,
엄청난 탄압을 받고있는 동지들을 위해 거리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이로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해복투 순회투쟁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이후에 진행될 총연맹과 발전노조의 투쟁에 더욱 집중해야 할것이다.
주5일제 문제와 같이 법안 통과뒤의 단사별 투쟁으로, 뒷북치는 일이 없도록
힘차게 투쟁하자!
그동안 해복투 순회투쟁에 적극적인 도움과 동참 해주신 조합원, 조합간부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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