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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누굽니까?

누구? 2019.06.12 조회 수 2504 추천 수 0

[단독] "어떻게 내 얼굴을 몰라?"…노조위원장의 '갑질'

◀ 앵커 ▶

울산의 한 발전사 노조 위원장이 '자신의 얼굴을 못 알아봤다'면서 경비원 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녹취를 mbc 취재진이 입수 했습니다.

국가 중요시설인 발전소에 출입을 하려면 당연히 신원 확인을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지키려던 경비원들이 봉변을 당한겁니다

윤수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울산의 화력발전소입니다.

설비용량만 3천메가와트, 울산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시설입니다.

이 곳 울산화력발전소는 국가보안등급 나급의 국가중요시설로, 정문 초소에는 경비대원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출입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발전소를 보호하는 것이 대원들의 임무입니다.

그런데, 지난 5일 오후 4시 쯤, 이 발전소 정문 경비초소에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들이닥쳤습니다.

"커피 한잔 줘! 커피 한잔 줘! 중대장 오라 그러고"
"예, 커피 한잔 가져오겠습니다."

이 남성은 울산화력발전소의 민주노총 소속 노조위원장인 51살 이 모 씨.

"여긴 앉을 데도 없어? 여기는? 아... XX 진짜....(경비) 반장 자리만 있으면 돼?"
"위원장님. 일단 여기 앞에 앉으시죠. 편한 자리 앉으시죠."

발단은 이날 아침 출근길, 경비원이 정문을 통과하려던 노조위원장 이 씨의 신원을 확인하려다 비롯됐습니다.

이 씨는 '어떻게 자신을 못 알아볼 수 있냐'며 화를 냈습니다.

"아니. (경비) 반장님 내 얼굴 몰라요? 확인하는 사람이 내 얼굴 몰랐냐고!"
"저희들이 일일이 확인 안 되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살 거예요?"

해명을 거듭하던 경비반장은 이씨의 욕설이 계속되면서 결국 고개를 숙입니다.

"(당신네) 위원장한테 이야기 하세요. XX해버릴 테니까. XX 새끼가…"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

이 씨는 10분 넘게 경비초소에 머물며 행패를 부렸습니다.

"반장 하나만 조지면 되지. 내가 XX 뭐.... 몇 살입니까?"
"56살입니다."
"56이에요? 나보다 5살 많네. 내가 갑질 같아요?"

동서발전의 자회사 소속인 경비원들은 매뉴얼을 따랐을 뿐인데, 억울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변성환/동서발전 경비 자회사 노조지부장]
"원청 직원이니 직원이고 노조위원장이니까 뭐 어떻게 대응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런 상황이었겠죠."

노조위원장 이 씨는 MBC 취재진에게 최근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경비반장에게 진솔한 사과를 했다고 밝혀왔습니다.

또, 해당 경비반장과 화해한 증거라며 함께 악수하는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 취재 : 강종수, 영상 편집 : 김아라)

17개의 댓글

Profile
막장
2019.06.13
동서는 아직도 박그네 시대구나.
Profile
노조도아니다
2019.06.13
누군들 뭐가 중요합니까?

어차피 사람아닌것을~

중앙은 빨리 입장 발표 하세요

발전노조 조합원이라는게 쪽팔려서 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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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청천
2019.06.13
근데 기사에 따르면 오후 4시에 사건 발생되었고 울산화력지부장은 근무시간에 술을 먹고 갑질 지랄 난동을 부렸다는건데 이거 해고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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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2019.06.13
@포청천

인사위원회 무조건 회부시켜야 되고, 중앙도 결코 무사안일하게 넘어가선 안된다고 봅니다.

지부장 사퇴는 당연하고 이런 깜도 안되는 사람은 제명시켜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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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무
2019.06.13

동서는 지부장이 업무시간에 술먹어도 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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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옴
2019.06.13

박태환 위원장님!!!

뭐라고 말씀 좀 해보세요.

이게 지금 발전노조의 현주소입니까?

정말 자괴감을 느끼게 만드네요.

뭐하자는 겁니까? 이게...

기사 내용을 보니 고작 정문 출입할 때 검문받은걸로 그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술처먹고 자기보다

나이도 많은 분한테 욕설에 커피심부름까지 시키는 사람이 지부장이라니...

기가막히네... 알아서 잘 처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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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강
2019.06.13

언론에 도배질되고 중앙은 개인의 일탈로 덮을 생각인가 봄....

원래부터 해결 의지도 없었겠지만, 뭐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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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부
2019.06.13

울산화력 지부장이면 이광희 지부장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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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2019.06.13

참나 행패 부려놓고 악수하면 끝나나 봄...

발전노조 지부장은 대단한 지위인가봐요... 자기 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한테 욕하고 갑질해도 악수하고 사과한

사진 찍으면 면죄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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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2019.06.13

이광희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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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gkrkd
2019.06.13

너무 오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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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2019.06.14
적폐청산? 웃기지마라! 개갑질 적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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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가다른
2019.06.14

비정규직으로 온갖 설움받다가 그나마 정부정책덕에 자회사 정규직되신 경비분들이다

임금도 복지도 여전히 열악한 분들이다

가뜩이나 불평등한 처우에 박탈감느끼고 계신 분들께 연봉 1억 모회사 정규직 그것도 노조위원장이란 놈이

쌍욕을 하고 갑질을 했으니 경비를 포함한 미화, 시설관리 등 자회사 분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을거다

실상은 비정규직이나 자회사 직원을 제 발톱의 때만큼도 안보는 놈이면서 비정규직 투쟁에는 노조활동 대선배라고 폼잡고 맨앞에 섰겠지?

그런데 더 한심한건 이번 울산 갑질 사태가 첨이 아니라는 거다

타 발전소에서도 발전노조 간부가 민주노총관계자 출입과정에서 정문 출입절차 메뉴얼대로 하는 것을 두고 경비분들에게 매우 불쾌한 표정지으며 일부 부적절한 언행도 있었다고한다

그나저나 하나만 물어보자

경비분들이 네놈들 얼굴을 왜 알아봐야 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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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앞뒤가다른
에잇 퉈퉷~
Profile
반성합시다
2019.06.18
@퉷
이광희 울산지부장님!
뭔가 해명 좀 해보세요
Profile
광희신
2019.06.19
@반성합시다

해명 안할겁니다.

왜냐구요.. 저는 울산의 신이거든요...

감히 출근하는데 나를 검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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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2019.06.22
@광희신
한심할따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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