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본부는 회사와 TDR 구조조정에 대해 합의한바 없다.

노동조합 요구사항을 가지고 25일까지 회사가 답하기로 했다"는

중부 본부위원장의 이메일을 읽고 그 결과를 그나마 기대섞인 걱정으로 기다려 본다.

 

하지만 왜 현장에서 본부 집행부가 합의를 했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었는지는 이번 순회 간담회에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알아들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조합원들이 걱정하는 수준 이상으로 회사는 일을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합의 해주지 않았고 협의 중이라는데 회사는 이미 노사 협의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것 마냥 차근차근

일을 밀어 붙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또한 어제 오늘 보령 데이 교대근무 시간에 본사 담당 간부가 제어실을 순회하면서 설명회를 갖었다.

이와 더불어 운영팀장, 소장들은 마치 회사의 발표된 구조조정 계획이 확정되어 검토의 여지도 없는것 마냥

조합원들을 모아놓고 설명하며 바람잡이를 하고들 있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조합원들은 불안해 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보직이, 일자리기 하루아침에 싹둑싹둑 잘려나가는 걸 보며 누가 두려워 하지 않겠는가?

이러한 상황을 구조조정이 아니라 하는 노조 집행부를 어떻게 믿고 따를 것인가?

 

현장의 비판 기류를 집행부 비난으로 만 치부하지 말고 그 속내를 파악하길 바란다.

더이상 노동조합이 있으나 마나 한 조직으로 여기게끔 조합원들을 실망 시키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