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김명환 vs 이호동 결선 치른다

민주노총 2017.12.10 조회 수 1567 추천 수 0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김명환 vs 이호동 결선 치른다

과반 득표자 없어 15∼21일 최종 투표
투표율 53.8%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민주노총 차기 위원장을 뽑는 제9기 임원 선거가 김명환·이호동 두 후보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민주노총은 임원 선거 1차 투표 개표를 마친 결과 김 후보가 19만8천795표(득표율 46.5%)로 1위, 이 후보는 7만5천410표(득표율 17.6%)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득표자인 두 후보를 대상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2차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율과 관계없이 다득표자가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제9기 임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을 뽑는 이번 직접 선거에는 4개 조가 출마했다.

위원장 후보는 기호 순번에 따라 김명환(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철도노조)·이호동(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발전산업노조)·윤해모(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조상수(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철도노조) 등 4명이었다.


이번 임원 선거 1차 투표에는 재적 선거인 79만3천760명 중 42만7천421명이 참여했다. 투표율 53.8%로 투표 성립 요건(재적선거인 과반 투표)을 충족했다.


현장 투표율은 64.6%(29만7천944명), 전자(모바일·ARS)투표율 39.0%(12만9천472명), 우편투표율 100%(5명)로 집계됐다.

그러나 임원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16개 지역 본부장 선거의 경우 서울, 경북, 강원 등 3개 본부가 투표율이 50%에 미달해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됐다.


당초 이번 선거의 1차 투표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바일·ARS 투표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이들 방식의 투표 기한을 하루 연장했다.

결선 투표일도 14일부터 20일까지로 잡았으나, 1차 투표 최종 집계가 개표 지연 및 재검표 작업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늦게 나오면서 역시 하루 늦췄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2014년도 제8기 임원 선거 당시의 63%에 비하면 10% 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다. 당시 선거인 수는 약 67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42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처럼 저조한 투표율에 대해 민주노총은 모바일·ARS 투표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했고 특히 올해 새로 도입한 모바일 투표에 조합원들이 익숙하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bumsoo@yna.co.kr

1개의 댓글

Profile
보나마나
2017.12.10
김명환위윈장 당선을 미리 축하합니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466 초간고시 합격자 알려주소! 1 남부 2013.12.23 5185 0
5465 [새책] 『사건의 정치 ― 재생산을 넘어 발명으로』(마우리치오 랏자라또 지음, 이성혁 옮김) 출간되었습니다! 갈무리 2017.11.08 5182 0
5464 보너스도 통상임금"…줄소송에 재계 반발 2 약오르지용.. 2013.04.19 5181 0
5463 남부돌아가는 꼬라지 5 흐림 2011.02.24 5164 0
5462 산자부는 원전뿐만아니라 5개 발전사도 포함하라. 4 협력사직원 2013.07.03 5147 0
5461 1등보다는 행복...음..... 1 행복한꼴찌 2013.06.27 5137 0
5460 다중지성의 정원 2016년 1분학기를 시작합니다! - 철학, 영화, 예술, 미학, 인문교양, 소설창작, 정치경제 등 다중지성의 정원 2015.12.20 5115 0
5459 동파리들 비상하다 12 현장조합원 2011.06.30 5110 0
5458 영국과 프랑스의 노동조합 운동 노동자 2013.02.08 5103 0
5457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20 통상임금 2012.05.19 5100 0
5456 [책소개] 일본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전 노동의지평 2013.02.25 5084 0
5455 임금교섭 중? 4 조하번 2019.12.04 5082 0
5454 경영평가 성과금 지급 방법 6 정보통 2014.06.22 5072 0
5453 고민의 구조조정과 생각의 집중 카카시 2012.10.25 5072 0
5452 '화력발전소 설계기술 유출' 공기업 직원 등 적발 1 mbc 2013.04.23 5070 0
5451 얼마나 좋길래.. 6 궁금? 2013.03.11 5057 0
5450 여론조사- 김용판 유죄 55.3% 무죄25.10%, 부정선거 특검도입 찬성 53.8% 30.9% 반대 4 노동자 2014.02.09 5056 0
5449 발전노조 현집행부가 전집행부 알까기 4 조합원 2012.05.23 5056 0
5448 남동도 노사우수상 이꼴 나겠네.. 1 타산지석 2013.07.10 5053 0
5447 한수원의 성과주의가 잦은 고장 불렀다 국감 2012.10.25 5044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