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험대에 오른 기업별 노조

남부인 2012.05.23 조회 수 16336 추천 수 0

오늘 출근하니 탁자위에 남부노조 소식지가 제법 있다.

 

쭉 읽어 내려가는데 이상한 말이 있다. 소송을 이겨도 돈을 못 받는 상황이 올수 있다고 되어 있다./

 

남부노조 집행부는 조합원을 바보로 아는가 보다. 이런 헛소리를 다 지껄이다니 말이다.

 

그 밑에는 더 가관이다.

 

정부에서 각 기업체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할 것이다.

 

정부에서 개인 기업에게도 그렇게 주장하나?

 

너무 뻥쳤다. 뻥치는 사람의 특성을 보면 주로 자신이 없거나 할때 주로 친다. 다들 경험적으로 알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이 부분에서 남부 집행부가 자신이 없다는 걸로 보였다, 남부노조는 소송에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판단한다.

 

다시 돌아가서 채권채무관계에서 이기면 당연히 지급받는다.

 

단지 본인이 소송에서 이기고도 돈을 안 받겠다라고 하면 그건 자연채무가 되어 회사가 지급의무가 없다.

 

단지 그 때는 회사가 호혜적으로 줄 수도 있을 뿐...

 

남부노조에서는 아마 이런 경우를 생각하나 보다.

 

하기야 그 동안 친기업적으로 활동해 왔으니 이걸 버리고 다른 걸 얻는다는 전술을 세울 수도 있겠다. 

 

여기에서 이제 남부노조는 시험대에 올랐다.

 

소송을 안 하자니 조합원들의 원성이 자자할 것 같고, 하자니 회사와 등을 돌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남부노조는 얼마전에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만일 남부노조가 임금청구소송에 들어가게 되면 회사는 임금협상을 에서 무엇을 빼든 뺄 것이다.

 

남부노조 말마따나 성과연봉제를 아마 이전보다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임금체계를 손보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올해 임협은 회사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한, 그리고, 남부노조가 회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한 무엇인가 하나는 놓치게 될 것이다. 

 

남부노조는 아직도 작년의 임금협상이 각 발전사별 최고를 해냈다고 자랑한다. 그렇다 잘한 임금인상이다.

 

당시 남부노조 임협을 했던 인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과연 그게 정말 협상을 잘해서 받아낸 것이지를..

 

당시 회사는 각 사업소 노무 간부들을 모아놓고 이런말을 했다.

우리(남부발전회사)는 절대 동서처럼 안 한다. 남부노조가 정착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말을 씹고싶거든 일단 당시 참가했던 노무팀 간부들에게 확인부터 해 보라. 내말이 거짓말인지)

 

그렇다 회사의 호혜적인 은혜(?)에 힘입어 만들어낸 성과인 것이다.

 

그럼 이제 회사의 호혜적인 은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이제 남부노조가 답할 차례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회사는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3년치 줘라. 그 당시 그런말을 했던 이뭐시기 처장은 했던 말에 책임을 져라. 그것도 못 지키면 남자 아니다.

 

발전이든 남부든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라라고 하고 싶다. 남부노조는 회사와 잘 하는 상생을 추구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라라고 하고 싶고, 발전노조는 발전노조답게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발전노조원도 남부노조원도 기대치는 높게 잡지 마시라. 언제든 큰 실망이 올 수도 있는 법.

 

특히 남부노조원 다시 발전노조로 돌아갈 생각 마시라.

 

돈 때문에 다시 돌아간다면 너무나 뻔뻔하지 아니한가?

 

다음에 남부노조가 단돈 10원이라도 더 주면 또 넘어갈 생각이신가? 그저 선택을 잘못했거니 생각하고 잊어 버리자. 본인의 판단이었으니 어쩌겠는가? 내 머리를 쥐어박을 수 밖에...

5개의 댓글

Profile
예상 하나 더하기
2012.05.24

남부노조 소송 할 것이다. 근데 중간에 화해를 하거나, 소를 취하할 것이다에 한표 아니 만표.

 

소 취하하면 이것도 일사부재리에 포함이 되나? 사실 더 무서워 해야 할 건 남부노조가 중간에 소송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남부노조는 믿음을 못 준다. 발전이야 당연히 끝까지 한다라고 다 생각할테고.

남부노조원들은 이런것 까지 생각해서 남부노조 못 믿겠으면 발전노조로 가서 맘 편히 소송을 지켜 보라.

한 3년은 걸릴테니

Profile
웃겨
2012.05.24

참 지럴도 가지가지한다 ㅎㅎ

남부노조는 말이 없는데 온갖 상상만 가지고 떼를 쓰는구나

남부노조가 소송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면 네 녀석은 혓바닥을 잘라야 하는거다..ㅋ

아무리 남부노조가 미워도 할 말만 해라 ㅋㅋㅋ

Profile
ggg
2012.05.24

이그 못난것들 

남하는거 흉보지 말고 너그들이나 잘해라

니들이 신난것 같지????     과연 그럴까......................

다른 노동조합을 헐뜯지 말고  너희들이 할일이나 잘해라

남부본부장인 박%%이는 요즘 회사에 자주와서 머리를 숙이고 간다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Profile
헤딩
2012.05.25
@ggg

남부본부장인 박%%이는 요즘 회사에 자주와서 머리를 숙이고 간다며..............

 

설마~~~

정면돌파의 달인인데~

Profile
니미
2012.05.24

머리숙여도  받 을 건받는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42 동서발전 장난 아니네 1 동서조합원 2012.02.10 5021 0
5641 “천인공노할 범죄행위가 공공기관에서 자행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쌍방울토마토 2011.01.19 9612 0
5640 "민노총 탈퇴유도 동서발전 국정조사하라" 사과 2011.01.19 9270 0
5639 구제역 비상…전력난 비상…국회는 ‘무상’ 달타냥 2011.01.19 9691 0
5638 울산지부 9개월간 1억조합비를 사용하였습니다. 3 0주 2011.01.21 8936 0
5637 김쌍수식 무한경쟁’ 한전 내부서 반기 들었다. 한전 간부노조 추진중 쌍수실어 2011.01.26 9815 0
5636 동서발전 인사발령내용 2 너무했어 2011.01.24 11684 0
5635 중부본부 중앙위 결과를 보고 1 씁쓸 2011.01.24 8960 0
5634 참으로 웃기는 발전노조 누구냐넌 2011.01.24 9189 0
5633 남동발전에 부는 민주화의 바람 10 누굴꼬넌 2011.01.27 19544 0
5632 승격의 원칙 10 승격 2012.01.26 5734 0
5631 [매일노동뉴스] '토마토·사과·배’ 동서발전, 발전노조에 공식사과 노동조합 2011.02.09 9683 0
5630 [한겨레신문] ‘노조와해 갈등’ 동서발전 노사 합의안 타결 노동조합 2011.02.10 8946 0
5629 남부강제이동소송 노동조합패소 16 전기맨 2011.02.15 18467 0
5628 [펌]‘아덴만 여명’ 작전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 2 해적 2011.02.12 9944 0
5627 (펌글)한수원으로 전적하는 젊은 인재들을 보며~ 4 퍼온글 2011.02.14 12124 0
5626 TDR = 구조조정(?), 2달간의 교육조 7 대의원 2011.02.14 8627 0
5625 올해 에너지 공공기관 정원 810명 증원 정원증원 2011.02.14 6404 0
5624 슬픈 현실을 보며 !!! 1 2011.02.14 6188 0
5623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원하겠다" 임시국회 2011.02.14 6174 0
SCROLL TOP